붙여놓는게 정당한 값인지.. 진정한 500호...란?

10년전부터  기타 제작하는사람들이 부쩍늘었다
그리고 국내 수제 기타값이  150  250  300  500  700...-.-
그런데.. 실제로 가서 연주해보면

값과 성능은 거리가 멀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렇다면 300  500 700 이란  숫자는...재료차이?  즉! 재료를 좋은것을 사용했다 라는것이고,,
공력?을 많이 들였다는 것이고,,

그래서..비싸다..라고 합니다

물론 좋은재료는 비싸겠죠..그러나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고  좋은소리가 나오는것은
결코 아닌듯합니다

좋은재료를 사용한 음식이 조금 맛나겠지만 족보없는 잡탕 찌게에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맛은 납니다

비싼기타  오랜 숙련된 제작 경험과 음을 만들어내는 타고난 테크닉..내공이겠죠

그런데 오랜 제작 경험이 있다고 해서 좋은 소리가 나오는것도 아닌듯합니다

즉 나이가 많다고 모두  존경받는어른이 아니듯이요  

걍 나이만 먹은 사람일뿐...

기타 제작경험 또한  제작 년수만 된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마지막 공정사진과 완성품을  보면  기타는 모드 깨끗하고  이쁩니다
좋은 소리도 날듯하고,,   3개월이란 긴 시간동안 제작했으니.. 명기 또는 연주용일 것이라는 추측을 하겠지만  결코 아니더군요,,,

불과 3~4년 만들고  300호   500호란 호수를 붙여놓습니다   -.-

우리나라 기타는 300호  즉 300만원을 넘어가는  진정한 기타는 아직 없다는게 제생각입니다

물론 제작 노력과 재료를 좋은것을 사용하겠지만...

그렇다고 공력이 많이 들었다고  500  700만원을 부르는것은 착각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똑같은 재료로 같은 시간동안  담장을 쌓았다고  인건비가 같은 같은것은 아니듯이요
...

그정도 가격을 주느니  차라리..수입기타를 산다는게 공통된 의견들입니다

너도나도  300호 500호를 마구 붙여노심은 ...

지나친 질주가 아닐까요?

소비자들에 대한 실례?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