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플루트 소나타는...
일반적으로 쳄발로와 첼로가 반주를 하지만.
이 음반에서는 기타가 그 역할을 맡고 있다.
^_^
기타를 좋아하는 본인의 입장에서는.
들어야 할, 듣고싶은 연주이기도 하지만.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건...
작년 내한 연주 때...
기타듀오의 한 획을 긋고 간.
"브라질기타듀오"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브라질기타듀오의 두 연주자...
루이스(João Luiz)와 로라(Douglas Lora)가.
전곡의 건반반주와 바소콘티누오를 편곡했는데.
편곡도 훌륭하지만 연주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b
처음에는 당연히...
각각 베이스와 콘티누오를.
건반의 왼손과 오른손을 분담하리라 생각했는데.
음반을 받아 보니.
각자 2,3곡씩 맨투맨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잘난 척들 하시기는..."
ㅋㅋ
오블리가토가 딸린 BWV1030 같은 경우엔.
도저히 기타 한 대라 믿기지 않을 정도의.
가공할 전투력이 뿜어져 나오는...
(=ㅁ=)
그래도 파트를 나누었더라면.
더 강력한 라인들이 나왔을 듯한 생각이 맴맴.
^^;
더불어 플루트 주자 하나 더 꼬셔서.
BWV1039 까지 수록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이미 충분히 그 몫을 하고도 남을...
그런 음반되겠슴둥!~
아르농쿠르 일당의 연주 이후.
이렇게 귀에 쏙쏙 들어오는 연주는 정말 오랜만이라는.
(~.~)
.
.
"Andante" from Sonata in e minor BWV1034 - Johann Sebastian Bach
Flute - Marina Piccinini
Guitar - João Lu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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