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에 신동훈님이랑 만나서 구입한 음반입니다.
연주자는 영국 출신의 Graham Anthony Devine 입니다.
이 친구는 머리를 항상 빡빡 밀고 다니는 데다가 한 덩치 하는지라
언듯 보기에는 거의 마피아 같은데 각종 콩쿨마다 빠지지 않고
입상자 리스트에 올랐으며 장대근님한테 이 친구를 칭찬하는 얘기를
들은지라 음반이 출시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두번 정도 들어보았는데 참 마음에 듭니다. 생김새와는 달리
탁월한 기교를 지니면서도 섬세한 면을 동시에 가진 것 같습니다.
오천원에 이런 음반을 소유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인 것 같습니다.
기타시리즈의 장정을 걷고 있는 낙소스사에 다시 한번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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