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사랑 음반-클래식 기타의 예술1,2,3

나의 첫 사랑 음반.....짜잔!

그러니깐 15년전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날 기타 합주반에 가입.....
그해 1번 등록 회원이 되었고 인연이 있어 51사부를 만나고 열심히.....
어느날 사부가 카피해준 테입......클래식 기타의 예술1,2,3
여러 연주자의 곡들로 가득차 있었다.....

누가 연주한지는 몰라도 정말 주옥 같은 곡들로 이루어져 뾰~옹 갔었는데.....
그후 테입이 늘어나 정품 테입으로 1,2,3집을 구입 듣다가 또 늘어나......
LP를 구입해 들었었다. 지금도 테입과 LP를 가끔씩 듣는다.

그때는 연주자를 생각 안하고 들었었는데 어느날 관심을 가지고 보니......
프레스티와 라고야 부부,타레가의 기타를 썼다는 레나타 타라고......
로메로일가,곤잘레스 모히노등 쟁쟁한 연주가 들이었다.

로망스,알함브라로 시작되는 1집
전설,세빌랴,그라나다로 시작되는 2집
비발디 D장조와 로드리고 아랑페즈가 들어 있는 3집

그중 라고야의 "전설"은 지금까지도 가슴 뭉클한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가장 특이한 곡은 3집에 있는 시노폴리의 비탈리타라는곡......
따라다라~딴다라~딴다~따라다라~딴다라~딴다~
혹시 들어 보셨나~요~?
후반부의 스케일...... 그후 2중주로 이곡을 연주 하겠다고 악보를 구하고......
아~옛날이여......뚱띵아! (2중주 멤버)

음반을 모으다 보니 이 음반들이 짜집기 음반이란걸 알았다.
원반들을 거의 다 모았어도 이 음반들이 더 정이 가는것은 아마......
첫사랑의 음반들이기 때문이리라.....첫사랑 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