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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2.07.25 14:40

플라멩코 이야기 3

(*.55.53.134) 조회 수 6434 댓글 5
일본 現代ギタ-의 플라멩코 專科 중에서

플라멩코의 語原 - 浜田滋郞

플라멩코의 어원
플라멩코라는 말은, 도데체 어디에서 생겨져 나온 것일까? 누구든지 우선 이점을 알고 싶어할 것이다. 이전에도 말했듯이 이 문제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정설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다. 사전을 살펴보면 flamenco에는 우선 '플란도르의' 이라는 의미가 쓰여져 있다. 이것은 몇세기 이전부터 존재하고 있는 멋진 스페인말, 즉 예를들면 '잉글리시의'를 "잉글레스" '프랑스의'를 "프랑세스"라고 하듯이 표준어로서 사용되어져 온 형용사인 것이다. 단지 이 언어가 "플란도르의"를 의미하는 한편 "집시의, 집시풍의"를 의미하는것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학자들이 연구한 바에 의하면 빨라야 19세기중엽, 고작해야 백년이 조금 안된다.

여기서 옛날부터 전해져온 통설에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 "19세기 무렵, 프란도르에서부터 카를로스 5세(이 왕은 양국의 왕위를 겸하고 있었다)가 데리고 온 그지방출신 병사들을 스페인 사람들은 "플라멩코"라고 불렀다. 이 병사들이 요란스러운 걸 좋아했고 품위,태도가 나빴기 때문에, 플라멩코라는 단어는 하층계급도 안되는 사람들, 특히 집시들이나 그들과 친교를 맺고있는 의심쩍은 가족들을 가리키게 되었다"

납득할 수 없는 설은 아니지만, 왜 16-18세기 문헌에 "플라멩코"라는 단어를 지금의 의미로 사용한 것을 찾을 수 없는 것일까.

이 설에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조지 보로우(스페인 집시를 주제로 수많은 기록문학을 남긴 전세기 영국작가)는 "스페인사람들은 집시를 플란도르지방에서건너온 사람들로 생각하고 '플라멩코'라고 불렀다." 라고 설명하였다. 또 민속학자 A.머챠드는"집시들의 갈색 피부가 프란도르의 하얀 피부와 틀리기 때문에 안달루시아사람들은 일부러 이 반어를 사용한 것이 틀림없다"라고 썼다.
또 다른 것은, 이 단어를 전혀 플란도르와 결부시키지 않고 재미있는(라고 이야기하면 실례일지 모르겠지만) 가설을 낸 사람들도 있다. 예를들면 이 단어가 아라비아어의 felag-mengu 즉 '도망친 농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또 똑같은 아라비아어에도 fel-la-mengu 즉 '목소리로 울부짖음'에 어원이 되었다 라는 설. 게다가 저명한 세르반데스 학자로 민요연구가인 F. 로드리게스ㆍ마린은 시인적인 발상(?)을 가지고 깐타올의 직립부동으로 노래하는 자세가 홍학(플라밍코. 이 새의 이름도 스페인어에는 "플라멩코"이다) 에 딱 들어맞기에 처음은 그들의 모습을 "플라멩코"라고 불렀던 것 같다고 서술하고 있다.

제일 올바르다고 생각되는 것은, 이 단어가 18-19세기에 형성되어진 집시를 포함한 하층계급의 은어에서 나왔다는 설이다. "그들의 어휘중에 표준어의 프라마(화염 焰)에서 나온 "플라메안떼" 라는 형용사가 있어, 그것이 언젠가 "플라멩코"로 변화하였다. 이것은 "화려한" "기질이 격렬한" 이라는 하나의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로 일반화되어 주로 집시들에 대하여 적용되어졌다" 라는 것이다. 이 설은 민속음악연구의 대가인 마뉴엘 가르시아 마토스도 지지하는 것으로 지금 정설로 받아드릴수 있을 정도로 가장 플라멩코의 어원에 근접한 설이라고 말할 수 있다.

번역하면서 일본말로 되어있는 것을 원어표기 해야하지만 아직 실력이 미흡하여... 근데 플란도르라고 제가 번역한 곳이요 혹시 어딘지 아시는 분 있으심 가르쳐 주세요. 아마도 플란다스의개 를 연상하면 어딘지 감은 오지만 혹시라도 정확히 알고계신 분 세계사에 박식하신 분께 문의 드립니다.
Comment '5'
  • 신동훈 2002.07.29 13:26 (*.75.12.75)
    "플랑드르"는 벨기에와 네덜란드 그리고 북프랑스에 걸쳐있는 동네를 말할검다.
  • 신동훈 2002.07.29 13:26 (*.75.12.75)
    이 동네에서 형성된 음악, 미술의 "파(派)"들은 15,16세기의 성향을 잘 나타내고 있져
  • 신동훈 2002.07.29 13:26 (*.75.12.75)
    바로크와 바하의 원류를 알고 싶으면 이 "플랑드르 악파"를 알아보는것두 좋을듯...
  • 신동훈 2002.07.29 13:27 (*.75.12.75)
    벨기에나 네덜란드 모두 바이킹의 후예인데... 예술적 자질(학구적인면)이 상당하네요 ^^
  • 신동훈 2002.07.29 13:28 (*.75.12.75)
    16-18세기엔 스페인의 점령지였으니까 설득력이 있을듯싶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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