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R.Dyens 편곡버전의 All of Me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악보 상에서 한 부분이 좀 이상해서 질문드립니다 (악보는 공식 출판 버전)
6페이지 92마디에 보면 '솔#'에서 시작해서 '미'까지 반음씩 내려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악보상으로는
G# G Gb F | E
D D C B |
F G# Eb D |
Bb E Ab G |
~~~
이렇게 돼 있는 부분인데요..
여기서 아래 화성부의 두번째 부분이 영.. 어색해서 질문드립니다.
(공식 악보지만 틀릴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1. 제 생각에 저 부분의 전개는 위/아래 화성 모두 반음씩 내려가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화성악적으로 G-D-G#-E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요..)
저 부분에서 아래 화성부에 accent가 가는 것도 아니니까..
운지상 안되거나 하진 않지만 영 자연스럽게 느껴지질 않습니다.
2. Night and Day 앨범의 R.Dyens 연주를 들어봐도 저 두번째 부분이 따로 특이한 (악보대로의)
소리를 내는 것 같지도 않습니다 (사실 이건 제 추측일 뿐임)
3. 악보상으로 G#으로 해 놓은 것도 어색합니다. 원래 조성으로 G에 #이 붙어 있는데
G#으로 A(라)를 하라는 건 아닌 것 같고 (악보대로 1번 손가락으로 '라'를 짚을 수는 없구요)
아마도 '솔#'을 누르라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를 따로 붙일 이유는 없어보이구요..
제 생각은 저 부분을 그냥 아래처럼
G# G Gb F | E
D Db C B |
F E Eb D |
Bb A Ab G |
~~~
이렇게 (왼손 운지를 고정한 상태로) 내려가는 게 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빌라 로보스 Etude 1번의 후반부처럼요..
유튜브에서 R.Dyens 본인의 연주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면 궁금증이 풀릴텐데,
찾을 수가 없네요..
이 부분에 대해 명쾌한 의견 있으신 분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