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카르카시 장조, 단조 연습좀 하다가 잠시 접는다는 것이 6년이 흘렀습니다.
몇일전 웹서핑을 하다가 이곳을 알게 되었고 다시 기타를 잡았습니다.
먼지쌓인 기타 케이스를 열고 기타를 꺼내 조율피리 입에 물고 조율을 하는데 소리가 잘 안들리더군요.
그래서 소리굽쇠들고 우째저째하다가 조율을 마쳤습니다.
현재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카르카시부터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이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조율프로그램이 있더군요.
호기심에 한번 돌려 봤는데 워... 거기에 표시되는대로 조율을 할려니 느낌상 줄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조율피리를 입에 물고 5번줄 5프렛 하모닉스 띵~
와~웅~와~웅~와~웅~~왕~왕~왕~
흑.. 그래 이거였어... 이소리였어... 이제야 들리는 구나~ ㅠ.ㅠ
ㅎㅎㅎ 네.. 저 음치입니다.
결국 기타줄이 전부 한옥타브정도 낮게 조율이 된 상태로 기타 연습을 한 것이었습니다.
세하 잘잡힌다고 좋아했는데... 조율 제대로하고 난 지금은 역시 암울하네요....
노래 안불러도 된다고해서 클래식기타 배웠었는데 가끔씩 이렇게 불편함을 겪는군요... ㅎㅎㅎ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박치라는 것... 박자감각이 없죠. 간혹 노래방 끌려가면 엇박수 넣기 일쑤고... ^^;
뭐.. 어차피 혼자 기타치고 놀기엔 문제가... 없겠지만 깊이있는 연주는 못하겠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