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른손 힘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고..
힘을 열심히 빼려고 무지 힘썼습니다(?).
빼는 과정에서 여러가지가 조금씩 달라졌는데... 좋은점 나쁜점이 생겼습니다;.
우선 팔이 비교적 편해졌습니다 -ㅁ-(기쁨).
자세를 좀 고쳐보니 자연스럽게 아래팔에 힘이 안 들어가고 팔꿈치까지 신경을 쓸 수 있게 되네요.
(물론 전과 비교해서;;)
여기까진 참 좋은데..
힘이 안 들어가서 그런지 제대로 칠 수가 없습니다. -ㅁ-;.
힘이 빠지니까 팔이 어느정도 늘어지는데.. 엄지 조절에 신경을 조금이라도 흐트러뜨리면 엄지가 점점 손 안으로 들어가서(탄현은 물론 바깥쪽으로 하는데 자기도 모르는 새에 서서히 ..;)p와 i를 같이 터치하는 부분이 나오면 바로 손 전체가 흔들립니다. (과연 이게 말이 되는것인가;.. )
그래서 정신을 차리고 엄지를 좀 더 내밀고 치면..
엄지가 짧아서인지 오른손이 전체적으로 비스듬해집니다.
(그러니까.. 제가 내려다보면 오른손이 왼쪽으로 돌아가는것입니다)
거기다가 늘어진 팔 때문에 손도 덩달아 좀 각도가 바뀌었는데..
잡음이 심한 삐딱탄현을 합니다.
흔히들 수직 탄현을 하라고 하는데.. 이때의 각도가 90도라면 저는 거의 45도 =_=;;?..
이건 비껴치는 수준이 아니죠 ㅠㅠ..
이 삐딱탄현을 막기 위해서 기타 헤드를 높이면.. 어느정도 해결은 되지만 자세가 좀 부담스러운데다 4-6번줄에서 i나 m으로 탄현하게 되면 손목을 무지 꺾지 않는 이상 손톱소리가 심하게 납니다.
더군다나 항상 어느정도는 경직된 채로 탄현을 했었던 ima들에 힘을 빼니...
손가락이 편하긴 한데 제멋대로 - 한 번 탄현하는데 줄 두 개를 건드린다던가 소리가 거의 안난다던가;.. 움직입니다.
물론 말로 해결될 성질의 것들이 아닌데.. 저로서는 제 상황을 더 이상 자세히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ㅁ-i.
저런 것을 경험해보셨거나.. 뭔가 지적할 만한 것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아..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