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친 지는 1년 반정도 된 거 같습니다만..
요새 갑자기 느끼는게 오른손 i와 m으로 스케일을 할 때
손톱마찰음이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아르페지오, 그러니까 1번줄은 a, 2번줄은 m, 3번줄은 i 가 담당하는 식의
아르페지오를 할때는 잡음이 안나는데 이상하게 스케일할때 칙, 칙하는
마치 퍼커씨브를 하는듯한 잡음이 마구 귀를 거슬리게 하는군요 ㅠ;
그래서 제 오른손모양을 좀 관찰해 보았더니,
1. 손목을 꺾지만 줄을 사선으로 치는 편
2. 스케일 시작할때의 첫번째 음에선(1,2,3번줄) 잡음이 안나지만 두번째 음부터 잡음 발생
3. 줄이 손톱에 닿기전 살끝에 닿고 미끄러지면서 손톱으로 튕기는 방식
(어떤 선배님이 그래서 퍽-띵 하는 소리가 나는 거라고 하시더군요..)
4. 알아이레보다 아포얀도 잡음이 더 심한 편
제가 약간 스케일연습을 등한시하는 편이긴 하지만 스케일연습이
중요하다는 걸 요새 많이 깨닫는 중이네요.. 역시 기초가 중요한듯..
"스타" 님이 올리신 스케일 연습 동영상을 살짝 봤는데 정말 감동적이네요 ㅠ;
그리고 저는 발판이 없어서인지 집에서 기타를 칠때는 그냥 침대 끝에 걸터앉아서
다리를 꼬고 치는 사람인데요 ㅠ; 이런 사람에게 빠른스케일의 밝은 미래는 없는 것인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