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이 중요하진 않습니다-_-!.
저도 4년차에 접어든 풋새내기(!)지만 제 경험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물론 전혀 쓸모없단건 아니구요;. 그렇지만 좋은 소리와 좋은 모양이 직결되는 게 아닌건 분명합니다-_-;. 그리고 좋은 소리를 우선하면 모양은 일단 좋아집니다(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정도로는 일단은 만족해^_^'의 경지가 된다는 겁니다^^;)
처음엔 모양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거울을 보면서고 다른 연주자의 모양과 똑같이 하려고 무진 애를 썼는데요. (사실 지금도 종종 그럽니다)
모양을 자연스러워보이게 하는데는 성공을 합니다만..
소리가 좋아지거나 움직임이 좋아지는 건 아니더군요;.
저도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개인에게 맞는 자세가 제일 좋은 자세라고 해도.. 보편적인 최선의 자세가 있지 않을까-_-'
그래서 연주자들의 손 사진이나 동영상을 이것저것 보면서 생각해봤는데..
관찰력이 없어선지 별 뾰족한 대답은 안 나왔습니다만.
그 사람들의 소리에 따라 손 모양이나 터치 모양이 다 제각각이라는 것,
그리고 공통점이라면 매우 자연스럽다는 것.
자연스럽다는 것은 손가락에 힘이 드나드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라고 나름대로 생각을 했습니다.
강한 소리를 내기 위해선 필요한 손가락과 터치에 있어 그만큼의 힘과 속력이 들어가지만 다른 소리를 내기 위해 들어갔던 힘과 속력이 무리없이 재빨리 빠질 수 있는 그런 유연함이라면 맞을까;.
역시 모든 손가락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게 된다면 아마 모양은 저절로 잡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편적이고 이상적인 손 자세라면.. 글쎄요o.o
과도하게 조작되지 않은 손목이나 손가락?..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서적이나 각종 웹사이트 따위에서 지침해주는 말들을 볼 때 기본적이고 공통적인 사항이 몇 가지는 있습니다.
이를테면 우리들이 기타를 배울 때 처음 배웠던 아주아주 기본적인 것들 말입니다.
사실 정말 기본적이고 간단한 짧은 문구들이지만 그 속에 대부분의 진실이 다 담겨있더군요-_- 가능한 한 편안한 상태를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다만 '자기한테 편안한' 자세라기보단 '연주하기에 편안한' 자세 말입니다.
저도 사실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매번 궁금하답니다-_-;
새내기로서 다른 분들의 조언이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