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기타와 대학?

by 참견쟁이.. posted Dec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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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님이 무슨 일을 하고 계신진 모르겠지만.. 고등학생이시라면 대학이 가장 코앞인 문제일텐데..

프로페셔널로 연주하고 싶으시다면 대학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취미라면 동아리도 있고.. 학원도 있고.. 입시레슨해주시는 선생님들 중에도 취미 레슨을 같이 해주시는 분도 많이 계시니까요. 동아리 하시다가 결국 음대로 가시는 분들도 몇몇 계시던데.. 그런 경우도 경험을 거쳐서 결국 선택하는거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구요.

다만 그런 정도로 여유 - 단순히 금전적인것만 이야기하는게 아니구요.. 생활 환경을 모두 통틀어서 말이죠 - 가 있으시다면 가능하겠지만 선택폭이 넓지 않으시다면 음대에 대해 좀 더 고려를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 음대에 개설된 기타과는 수도 적지만.. 학교마다 수준차이도 크고 더우기 한 학교 클래스에 있는 학생들의 개인차도 매우 큽니다. 다른 악기는 '심도있게, 전공하고, 직업으로 삼기 위해' 어릴 적부터 10년 이상의 수련(?)을 기본으로 합니다. 피아노나 바이올린같은 경우는 2, 3년 배운 분들이 더 배우고 싶다고 생각할 경우 '음대를 갈까.. '라고 생각하긴 어려운 실정이죠. 그만큼 잘 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만 마찬가지인 것은 개설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설 기타과는 - 최근 전문대에도 기타과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 비교적 4년제 학교에 비해 들어가기 어렵진 않을테구요.(이것은 전문대 기타과를 비하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0-!!) 이런건 다른 악기도 좀 비슷하죠.

사실 학벌때문에 단순히 기타과를 전공하는 분들도 좀 계시다고는 합니다. 실력은 뛰어난데 우리나라 안에서 어쩔수 없이 필요한 학벌때문에. 그러니.. 이도 저도 아니고 그냥 단지 '정말 배워보고 싶다' 면 좋은 선생님을 찾으시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게 배우시다가 '프로가 되자'고 생각하셔서 그때 유학을 가시던가 전공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아주 늦지는 않겠지요. 물론 우리나라에서 기타를 전공했다는 사실은 기타리스트로 성공하는데에 중요한 요소는 아니긴 합니다만.. 중요한건 개인 실력이죠.

현역으로 강사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개인레슨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기타협회나.. 여기서 알아보셔도 좋은 선생님을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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