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콘느의 스케일에대한 구체적인 질문(가네샤님도 보셔요..)

by 으랏차차 posted Apr 0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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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가 비인기 게시판이라 좀 망설여지는데...^^;
(리플 안달아주심 자유게시판에 올려버릴꼬에요~)

양쉐페이와 파크닝의 샤콘느를 면밀히 분석(?) 한 결과...
스케일에 있어서 두사람의 스케일 속도는 거의 비슷하게 빨랐고..
파크닝의 스케일이 밋밋하게 주루룩 흘러 버리는듯한 느낌이 있는반면..
양의 스케일은 볼륨의 긴장감이 살아있는 느낌이었다는점을 발견..

이유를 알려고 악보와 대조하면서 수십번 들어본결과...
비결은 다름아닌..
스케일을 슬러로 처리하느냐.. 아니면 매 음을 전부 탄현하느냐에
달려있던 것이었습니다... 헉헉...ㅠ.ㅠ
양의 스케일은 엄청난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그빠른 스케일을 처음부터
끝까지 손톱으로 텃치 했던것입니다....ㅠ.ㅠ 미세한 손톱소리가 그것을 증명하죠..

여담이지만 두 샤콘느 연주의 매력포인트도 다르단것을 알았습니다..
파크닝 샤콘느의 클라이맥스는 아무래도 스케일 들어가기 직전의 고조..
음.. 말로 표현하기가 힘든데.. 여튼 거기에 있는 반면.. 스케일과 아르페지오는
그저 잔잔하고 곱게만 처리한듯한 느낌이었고..
양의 샤콘은 시작부터 스케일 들어가기 전까지 밋밋한.. 아니.. 느리고
강한 느낌을 조금 답답하리 만치 끌고가다가...
폭발적으로 터뜨리는 스케일과 그뒤에 곧바로 이어지는 아르페지오부분..
여기서 정말.. 가슴벅찬 감동을 느끼게 만들어 주죠...
두 연주다 주옥같은 연주라고 생각됩니다...ㅠ.ㅠ

음.. 쓸데없는 연주평은 각설하고..

제가 샤콘느란 대곡을 친지 벌써 두달 가까이 되어 가는데..
아직 스케일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실력이 한탄스럽기도 하지만.. 이걸 석달만에 끝장봤다는 가네샤님을..
새삼 우러러 보게됩니다...^^;;

스케일 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슬러로 연주하기보다는..
양처럼 매 현을 탄현하는편이 훨씬 좋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신현수님이 편곡하신 악보에는 운지 자체가 슬러에 맞도록 되어있어서..
지금 무지하게 혼란스럽구요...
나름대로 왼손운지를 어떡하면 편하게 할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는중입니다..
악보대로 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운지를 고쳐서라도 제방법대로 밀고 나가는게
좋을까요? 이러다가 왼손만 편하게 길들여지는건 아닐지..

오른손의 경우... 만약 한 현을 세번 연속 터치해야 하는경우는..
i.m.a 순서로 트레몰로 하듯이 연타하고..-이게3핑거 주법인가요?-
일반적인경우엔 교호주법으로 하는식으로.. 나름대로 방침을 정해놓구 연습중인데..
역시 문제는 오른손보다는 왼손인것 같네요...

천천히 연습하다가 이제 제법 속도가 붙으니까.. 잼있네요..^^
하나도 안틀리고 끝까지 이어진적은 한번도 없지만... 부분부분 노래가 되는부분이 있어서
너무 신기해요... ^0^

질문이라고 써놓긴 했는데...
두서가 없어서 물어보고 싶은거 제대로 물어본건지도 모르겟네요...-.-;;;;

완주를 위하여...!


* 쎄쎄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08-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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