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에서 2002년쯤 일본에서 사왔던 휴대용 LP플레이어를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70년대쯤 나온것을 다시 리이슈 했던것 같은데.. COLUMBIA라는 회사 제품 입니다.
오래전 LP를 뒤지다 보니 최불암과 정여진이 80년대에 부른 '아빠의 말씀' 앨범도 튀어나오길래 지유에게 들려줬습니다. 최불암은 80년대나 지금이나 외모가 똑같네요.
그 밖에 아버지가 출장 나갔다가 사오신 알 수 없는 디스코 LP들..
역시 LP는 소리를 떠나서 큰 앨범을 손에 들고 감상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꺼내고 닦고 틀고 뒤집고 하는 그런 일련의 행동들이 음악과 좀 더 소통하는 계기를 주기에 사람들이 아직 LP를 좋아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