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착한 이비에스방송국에서의
한학기동안의 하버드대학교 강의가 종강을 했네요.
하버드대학생들 토론의 요점을 놓치지않고 ,말도 잘하고 집중력도 좋군요...
청소년들에게 꼭 볼만한 강의로 추천합니다.
한학기 강의의
오늘 결론부분이 정말 인상적이더군요.
"불편함"이더군요.
나와 다른 의견이나 진실에 대한 불편함 .
그 불편함이 나의 시각을 넓히고 사회를 성숙시킨다고 하네요.
인터넷토론중에 자주 접하게 되는 그런거죠.
"불편함"이 이 강의에서 가장 중요하게 거론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동성연애, 외계인, 민주화운동,역사왜곡, 종교,언론의 진실, 환경운동 ,친환경유기농, ....
이런 단어만 들어도 불편함이 시작되시나요?
Comment '5'
-
다행이도 청소년에게 강추군요.
저런 강의 들어 보려면 돌대가리에 지진 나거든요.^^
"아즈" <-- 얘는 아직 여덟달 반 같은 미숙아 라서요.
하드 철학 강의 이런 거 없을까요?
시원하게.. 글구 달콤하게..
히히.. -
섬소년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저 강의가 연출이라는것은 어떻게 아셨어요?
전 전혀 몰랐는데...
그렇지 않아도 그의 책 "정의란 무엇인가?"가
이상하게 베스트쎌러가되었다고 거기엔 보이지않는 힘이 있을거란
이야기를 전에 들었는데 아직도 궁금해요.
-
아무리 하바드 학생이라도 강의 전체의 흐름과 벗어나지 않는 절묘한 질문을 쏙쏙 기막히게 한다는 것은 환상입니다. 대개 구미와 유럽의 대학생들이 엄청 똑똑한 것으로 오인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 소질에서는 한국학생 절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합니다. 다만, 지식과 담론을 만들고 향유하는 시스템과 토론 문화에서 우리가 뒤지는 거지요. 어제 부랴부랴 강의 동영상 유투브에서 다운 받았어요 ^^. 저 강의가 연출이라서 나쁘다는 뜻이 절대로 아니고, 연출을 통해서라도 철학강의라는 머리에 쥐나는 이야기를 멋드러진 지식의 엔터테인먼트로 만드는 솜씨에 경탄과 아쉬움이 교차했다는 소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책은 생각보다 쉽지는 않더군요. 사실 베스트셀러 문화라는 것은 군중심리에 익숙한 나라에서나 벌어지는 코미디입니다.
사족이지만, 우리나라 학생들 대부분은 1학년때 전세계 최우수 수준입니다. 그러나 3-4학년이 되면 고시와 입사시험 준비로 창의력과 체력이 바닥납니다. 여기서부터 서구와의 우열 관계가 뒤집어 집니다. 물론 단편적으로 매도하면 안되겠지만....
프랑스 어머니들은 아이가 구사하는 불어의 토씨가 틀리거나 문법이 안맞는 경우, 꿀밤을 먹여가면서 교정해 줍니다. 별 거 아닌 주제인 것 같아도 텔레비전 토론회에서 30-40분을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합니다. 맛있는 빵을 사러 60km를 달려 갑니다. 언제 한번 이 문제로 토론의 물꼬를 한번 터 보겠습니다. 콩쥐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프랑스에서
초등학교1학년아이들이 프랑스의 대표적인 지성인들
그러니까 시인들의 작품을 암송한다는것에 충격받았어요.
어른들도 읽는 그런 작품을 초등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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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강의 수준과 화술 및 진행은 탁월합니다. 다만, (죄송한 말씀...) 유럽(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러시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에는 저 정도 수준의 강의를 하는 석학은 셀 수도 없이 많답니다. 샌델을 폄하하는 게 아니라, 화려한 학문 엔터테인먼트의 씁쓸한 뒷맛도 곱씹어 볼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 말씀드리는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구요.... 그래도 어쨌든 마이클 샌델의 <하바드 철학 강의>는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