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태위 묘를 고별하며

by SPAGHETTI posted Nov 30, 20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방 태위 묘를 고별하며

또 다시 멀고먼 타향으로 가는 길에
말머리 멈추고 외딴 무덤 고별하네.
근처의 마른땅은 눈물에 적셔지고
하늘엔 조각구름 나직이 드리웠네.

바둑을 같이 둘 땐 사태부를 작반했고
보검을 휘두를 땐 서군을 찾았노니
지금은 수림속의 낙화만 보이는데
꾀꼬리 울음소리 나그네를 배웅하네.


別房太尉墓

他鄕復行役     駐馬別孤墳
近淚無乾土     低空有斷雲

對棋陪謝傅     把劍覓徐君
唯見林花落     鶯啼送客聞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