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186.226.251) 조회 수 6213 댓글 10
중국의 태평성대를 이르는 시기를 가리켜 우리는 요순시대라는 말을 종종 쓴다. 이 시대에 홍수가 많았었는데

요 임금은 신하 곤에게 치수를 맡겼다. 곤은 홍수를 막는 방법으로 보를 쌓아 물길을 제압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물은 보를 무너뜨리고 오히려 홍수가 더 심해지자 왕은 그를 처형하였고 그 아들 우가 치수를 맡게 되었다.



우는 아버지 곤과 달리 강에 보를 쌓아 막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을 무너뜨려 물이 흐르는 대로 물길을 열고 물

이 흐르는 성질을 이용하여 치수를 하였더니 홍수가 저절로 사라졌다고 한다. 그 치적으로 인하여 그는 왕이 되

었는데 그가 요순시대를 이어 등장한 하나라의 시조  우 임금이다.



그는 치수를 위해 13년 동안 집을 나가 있었는데 그 사이 세 번이나 집앞을 지나갔지만 한 번도 집에 들르지 않았다고 한다.

Comment '10'
  • 이웃 2010.07.22 18:50 (*.161.14.21)
    고전을 왜 읽어야만 하는지
    어려운시대에 들어서니 납득이 갑니다.....
  • 최동수 2010.07.22 20:23 (*.255.173.119)
    하,은,주시대의 왕들은 말하자면 치산치수를 아는 토목쟁이었지요.

    오래 전부터 治山治水란 말이 내려오고 있는데
    자연은 거스르는게 아니라 달래는(다스리는) 것이라는 뜻이랍니다.

    옛부터 전해오는 이 말이 지금도 토목공사의 귀감이되고 있지요.
  • 오브제 2010.07.22 22:01 (*.228.192.50)


    4대강 토목공사랍시고 하고 있는 저 개념 상실 인간들이 이글을 보고 좀 각성해야 될낀데...

    만들면서 한 10년...부수면서 한 10년...복구하면서 한 20년동안 돈벌 생각만 하고 앉았으니...뜹...

    시키는 넘이나...내돈만 챙기면 된다고 무조건 들이대는 인간이나...내돈 아니라고 결제 꽝..꽝..하는

    인간이나...십원짜리에 벌벌 떨면서리 몇백억 몇천억 세금은 개 닭쳐다 보듯 하는 백성이나...

    썩고 썩어서 이제는 냄새도 못느끼는 ...그야말로 엉망진창인 우리나라 ... 대한민국...이구낭..ㅋㅋ

    무상한 세월이라고 하지만 ... 어찌 이리도 더디 흐른단 말인가...흠...

    돈 세기 바쁜사람들이야 화살같은 세월이겠지만...나의 지난 2년은 20년을 달려온 느낌입니다...





  • gmland 2010.07.23 04:00 (*.165.66.236)
    그때는 전기라는 것이 없었고, 대도시 시민을 위해 식수를 저장해야 할 필요도 없었지요.

    최 선배님 말씀대로, 지금도 치산치수는 토목설계의 기본개념입니다. 변한 게 아무 것도 없지요. 공사기술의 향상만 빼면.......

    예전에 토목공학과 잠시 다닐 때, 늘 담겨있던 말이 자연을 거스르지 말라는 말이었습니다.
  • teriapark 2010.07.23 15:54 (*.253.28.151)
    금모래님,
    우의 치수를 빗대어 MB의 4대강을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우의 치수와 4대강 사업이 어떻게 다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시며 4대강을 비판하셔야
    설득력도 있고 저같은 이과도 이해하겟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난 사대강 싫다!로 읽힘니다.
  • 오브제 2010.07.23 17:18 (*.228.192.50)


    4대강 사업이 도대체 뭔지 알아야 비교도 하지요...

    운하라고 했다가...4대강 살리기라고 했다가...홍수조절 강고랑 파기라고 했다가...

    지금 포크레인 무개념 삽질하고...댐을 방불케하는 콘크리트 담장 사업이란거 말고 다른거 아는 국민이

    어디 있나요...?...입닥치고 가만히 있어...우리는 파헤칠테니까..이런식인데...

    제가 이해한 금모래님의 글의 요지는 적어도 그 엄청난 흐름을 가로막지는 않았다는 겁니다...

    teriapark님도 참...방편으로서 전체적 글의 맥락을 잡으셔야지...

    아 그렇다고 요순시대의 치수사업과 비교분석까지...뜹...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 teriapark 2010.07.23 17:30 (*.253.28.151)
    MB가 됐던 환경론자가 됐던 주장의 구체적 제시 없이
    그냥 여기 저기에 빗대어 자기 뜻을 관철하려 한다면
    현정권이 하는 일은
    "난 싫다",
    "난 좋다",
    외치는 것과 다를게 없다는 말입니다.

    주장을 뒷받침하는 데이터의 제시 없이
    감정을 건드려 군중의 동의를 얻으려 하는 걸 선동이라 하지요.
  • 오브제 2010.07.23 18:09 (*.228.192.50)


    "난 싫다"...

    "난 좋다"...

    위의 두마디를 마음껏 소리칠 수 있는 그 때...그 시절이 빨리 왔으면 합니다...

  • 에스떼반 2010.07.24 04:44 (*.227.25.160)
    똑똑한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으로 말을 하고
    정말 현명한자는 지혜에서 흘러나오는 말을 하니
    어느말이 사실일지 알아보는것은 각기 그 사람들의 수준안에서 나온 말인지
    지혜의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온것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을것입니다.
  • 금모래 2010.07.26 03:44 (*.186.226.251)
    온고지신(溫故知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38 일년만에 피시방갔다가... -_-;; 6 옥용수 2004.03.17 3012
6837 윈98 모드중... file 옥용수 2004.03.17 3827
6836 지얼님음반 100장 오늘 도착했네여... 5 2004.03.18 4229
6835 방송기다리며 11 희경쓰 2004.03.18 4773
6834 (오랫만에) 사랑할만한 사람 - 5 5 으니 2004.03.18 4134
6833 전여사...이제 그만... 31 지얼 2004.03.18 4261
6832 [펌] 아버지 그리고 어머니.. 3 그놈참 2004.03.18 6107
6831 헤롱헤롱~~@..@ 1 지얼 2004.03.19 5583
6830 Festival Guitarras del Mundo는??? (혁님 꼭 알려줘여~) 4 옥용수 2004.03.19 6329
6829 反나르시즘... 5 지얼 2004.03.19 5522
6828 허리가 길어서 슬픈 짐승 4 jazzman 2004.03.19 5418
6827 어디서 본듯하지만, 웃겨서 ^______^ 퍼옴 3 옥용수 2004.03.20 3548
6826 멍멍이가 겁도 없이 -_-;;;;; 3 옥용수 2004.03.20 3987
6825 [re] 전여사...이제 그만... 3 정천식 2004.03.20 3694
6824 북괴빨갱이놈들, 남한의 좌익세력몰아내고 북진통일 이룩하자! 18 삐약이 2004.03.20 4673
6823 난생처음 해본 로또...캬~아쉽다 1등 될뻔했는데 마왕 2004.03.20 2971
6822 -_-;; 이제 집에 들어갑니다. 옥용수 2004.03.21 3647
6821 이 사실만은 잊지맙시다. 18 삐약이 2004.03.21 5273
6820 파리 쇼쇼쇼~ 5 옥용수 2004.03.22 4198
6819 예페스의 샤콘느..... 7 옥용수 2004.03.22 3385
6818 촛불얼짱 ㅡㅡ;;;;;; 11 오모씨 2004.03.22 4660
6817 jw님, gw님, gw-ba님~ 등등등 -_-;;; 4 옥용수 2004.03.23 5383
6816 너무 어려워용!! 26 file 지얼 2004.03.23 7499
6815 전에는 9할 때 쓰러졌는데, 이번엔 7할 때 쓰러져요ㅠㅠ 5 으니 2004.03.23 3908
6814 조만간 다가올 대재앙 8 file 꼭두각시 2004.03.23 4161
6813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7 쵸코보 2004.03.23 5046
6812 정천식님만 보세요~ 7 오모씨 2004.03.24 3753
6811 느끼함을 느끼고싶은분들은.... 4 2004.03.24 5680
6810 <동영상> MBC 22일 도올특강 탄핵관련 방송 다시보기 6 한티 2004.03.24 4473
6809 늦깍기로 클래식기타 전공하시는 분들이 많은 이유는 뭘까요? 5 매냐 2004.03.24 4762
6808 믿는다는것... 4 eveNam 2004.03.25 3383
6807 [속보] 로랑디용 납치기도설 파문 8 file 매냐일보 2004.03.25 3558
6806 께임...끝나써여...ㅡ,.ㅡ^ 3 오모씨 2004.03.25 4550
6805 실직했을 때 기분.. 13 푸른곰팡이 2004.03.26 4708
6804 DAVID RUSEL CONCERT in KOREA. 12 Esteban Jeon 2004.03.26 4818
6803 지금보다 3 각시탈 2004.03.26 3653
6802 저녁하늘님, 오모씨님... 그 음반의 표지들 이미지로 스캔 뜬거에요. 5 file 옥용수 2004.03.27 3674
6801 이런적 없으세요? ㅋㅋㅋ 9 옥용수 2004.03.27 3766
6800 롤랑 디용 오늘은 납치하지 않습니다 4 으니 2004.03.27 3791
6799 헤비메탈보다 강력한. 14 지얼 2004.03.29 4104
6798 [프로아트에게 고한다]디용 다시 초청해주세요 2 file 매냐일보 2004.03.29 4014
6797 (new)........새솔님이 지얼님 악보출간할때 쓰라고... 8 2004.03.29 3891
6796 낙서 1 CDMA 2004.03.30 3229
6795 독일u보트 승무원의 노래 enigma 2004.03.31 4058
6794 설문조사 (매냐 칭구들의 체질은 ?) 31 file niceplace 2004.03.31 3982
6793 강풀 (사랑) 2 소심함 2004.03.31 4609
6792 체질진단표 1 file niceplace 2004.04.01 3807
6791 따라해 보세요.. 정말 무언가가... 3 그놈참 2004.04.01 2882
6790 혁님 & 지얼님.... 11 pepe 2004.04.02 3965
6789 박근혜-정동영의 발언 비교(펌) 4 지나가다 2004.04.02 3784
Board Pagination ‹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51 Next ›
/ 15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