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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대구에서 아이들 성추행한 원어민 강사 때문에 발칵 뒤집혀 있는데,
음악계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기사로 도는 걸 보니 참으로 씁쓸합니다.

러시안 피아니스트 플레트네프가 연루된 모양이네요.... 이 피아니스트는
일전에 제가 매냐에서 바흐 네대를 위한 협주곡 연주에서 소개한 사람인데요.

다른 분이 올린 기사 링크 겁니다. 안타깝군요.... 부디 의혹에만 머물렀으면...

www.telegraph.co.uk/news/worldnews/asia/thailand/7876402/Russian-pianist-Mikhail-Vasillievich-Pletnev-charged-with-child-rape-in-Thailand.html

http://www.foxnews.com/world/2010/07/07/grammy-winning-russian-pianist-conductor-pletnev-charged-pedophilia-thai-beach/

  

  
Comment '4'
  • 석산 2010.07.08 18:42 (*.178.88.113)
    어릴적부터 음악배우거나 전공하는 여학생들도 조심해야한다 봅니다
    그리고 음악공부하는데 일대일 레슨이 꼭 필요할지 의문인데요
    연습이야 집에가서 혼자하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보면 레슨비 책정문제도 분명히 개입되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두명도 레슨할수도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특히 여학생들 같은 경우는 두세명씩 레슨하는것도 괜찬다 봅니다

    마스터클래스를 생각해보십쇼~세고비아가 여러명 앉혀놓고 수업하지만
    그짧은시간 많은걸 느끼고 배웠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한 다른사람들에게서 교훈도 얻을수 있는것입니다
    또한 더욱 긴장감 집중감도 있을수 있고요

    오히려 일대일레슨이 집중력을 와해시킬수도 있다고봅니다
    더 나태해질수도 있고요

    그리고 스페인에 궁금한게 많은분들이 있는것 같아 하나 알려드리자면
    거긴 우리나라처럼 딱딱하게 일대일레슨을 그렇게까진 선호하지 않습니다

    플라멩고기타같은경우도 가르치는거 보면
    실력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오히려 여러명 앉혀놓고 노래식으로 연습시키며
    서로 향유하면서 연습시킨다고 한다고 해야할가.. 아무튼 그러한 느낌입니다
    음악을 공동체적으로 향유하는것 또한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음악의 본질에 대해서 생각해보자구요
    음악은 문화입니다
    잘못된 관행이 잘못된 문화를 만들수 있다는거 잊지말자구요
  • 11 2010.07.08 20:18 (*.99.223.37)
    1:1레슨의 장점이 더 많기때문에 아직도 선호하는거 아닙니까?

    학창때 그렇게 개인레슨해서

    바라던 음대에 들어가도 교수들한테 개인레슨 따로 받는 전공생이 상당합니다.

    또, 졸업해도 대가들 마스터클래스나 따로 찾아가서 개인레슨을 받기도 하지요.

    그 이유는 무언가 건질것이 있기때문이라고 저는 봅니다. 일상적인 수업이아닌 개인적 수업은

    또 달라질수가 있지요.

    또 음대생들은 1:1레슨을 통해서 자기 학비를 마련하기도 하고있구요.

    분명 연주 레벨에따른 1:1레슨이지만 그 본질은 안바뀔것입니다.

    10만원받고 1명을 가르치는것하고 3만원씩받고 4명을 한번에 가르치는것... 님이라면 무엇을 선택할까요?

    그리고, 굳이 여학생만 조심해야된다는 생각마시고

    남학생도 충분히 그럴여지가 있습니다.

    음악이 문화는 맞지만,

    음악인들도 회사다니는 월급쟁이들과 마찬가지로 밥벌이는 해야되지 않을까요?

    우리가 기타를 취미라고 생각하지만,

    정작 기타선생님들은 취미그이상 자기 생계가 걸린 문제입니다.
  • BACH2138 2010.07.09 09:16 (*.237.24.241)
    그렇죠. 현실적인 어려움과 고충이 있을 겁니다. 근데 이번에도 느끼는 거지만, 행위와 행위자는 구분된다는
    이원적인 구분의 진리가 여전히 저의 뇌를 감싸고 돕니다.

    플레트네프는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아주 저명한 인물인데 그가 남긴 음악도 아릅다운 게 많다고 합니다. 위의 네명의 피아니스트가 독주악기로서 연주하는 바흐도 얼마나 아름다운가요. 매냐에서도 많은 분들이 심금을 울렸을텐데요.

    관련된 아동보호기관의 말에 의하면 오랫동안 플레트네프를 아동학대건으로 조사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공연건으로 보석받아 다른 곳으로 도망간 행적도 있나 봅니다.

    혐의가 어떻게 법적인 판단을 받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말입니다.
  • 석산 2010.07.09 15:49 (*.178.88.113)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습니다

    잘못된 충동을 억제하지못한것은 그 행위자의 잘못인것입니다

    거창하게 예술과 연결할 가치도 없다 보여집니다

    예술도 엄연하게 노력의 산물이라 볼수있죠

    예술계통에서는 노력했겠지만...인성적인 측면에서는 자질이 부족한것이죠

    예술계통으로는 도를쌓았겠지만 인성적측면에서는 책을 보지않았거나

    자신의 인격향상을 게을리한것일수도 있어요

    참 아쉬운측면이지만 음악가들이 인문학적으로까지 소양이 있는경우는 드물죠

    가장큰이유는 책을많이보지않는다는거..그리고 세상에 밑바닥 아픔이나 법의 무서움을 느껴보지 못한것도
    이유일수 있죠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는데...장한나입니까? 직업은 음악가이지만 학교는 철학과를 갔었죠

    음악가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철학적 소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럴때에 지금껏 갖춰진 기교가 더욱 깊이있게 된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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