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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아래는 과학적인 수학의 뒷받힘이 부족한 제 사견이니 참고로만 하십시오. ^^

요즘 귀에 예민해 졌는지 예전엔 그냥 넘기던 울프톤이 귀에 디게 거슬린다.
울프톤이 왜 생길까 여기 매니아에서  전번에 몇번 논의가 있었는데..
여러모로 실험을  해보니 ...울프톤은 생기지 않을래야 생기지 않을수 없다는
당연한 결론에  도달했다.  울프톤은 기타전판이나 측후판의 고유진동수와
기타현의 고유진동수가 서로 맞부딪힐때 공진현상에 의해 일어나는데
이것에는 음의 증폭현상과 음의 감쇄현상이 일어나는데 증폭현상은 이해가
가는데 음의 감쇄현상이 왜 일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즉 음이 비이상적으로 커지거나 비이상적으로 죽는 현상이다. 둘다 울프톤이다.)
지진이  일어날때 건물이나 다리가 초전박살이 나는 무서운 현상은
바로 지진이나 해일의 진동수가 건물이나 교각의 진동수와 일치하면서
공진이 발생하여 생기는 진동의 폭발현상인 것이다. 그런데 공진감쇄는?
가장 울프톤에 잘걸리는게 솔 솔# 라 라# 인데.. 이것은
전판이 보통 440HZ에 가깝게 조율되기 때문에 현의 라의 진동수 440HZ가
공진될때 라에 울프톤이 걸리고  전판이 440HZ를 벗어나게 조율되는 ..
즉 445 ,435 , 430 등등..그에 해당하는 음들이 공진을 하게 되어서 그런거다.
그렇다면 어떤 진동수로 나무가 조율되던 어떤 음이던간에 공진이 될수 밖에 없다는
뜻이 되는거다. 울프톤은 현악기의 운명이란 말이 여기에서 나온걸거다.
그러면 울프톤을 줄일려면? 없앨려면?  현의 진동수는 바꿀수가 없어니
나무의 진동수를 바꾸어서 각 음정의 진동수를 살짝 살짝 비껴가며 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즉 라 440HZ 는  전판을  433정도로 하면 피해질거다.
그러면 다시 다른 어떤 음에서  걸릴거다. 모든 음을 모두 피해가는 진동수는 얼마일까?  
(나무의 고유진동수는 나무의 재질에 따라 또 전판의 두께 ,보강목의 강도에 따라
진동수가 변동을  하게된다. )
쏠레아님의 과학적 설명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

  
Comment '6'
  • 쏠레아 2009.10.26 08:14 (*.136.147.254)
    음의 감쇄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는 공진을 일으키는 부분이 에너지를 흡수하여
    분자간 마찰 등으로 인해 열에너지로 바꾸어 버리는 경우입니다.
    연주회장 벽에 설치하는 흡음재의 원리입니다.
    음파와 공진하여 음파에너지를 흠수하여 음의 반사를 막는 재료이지요.

    울프톤 발생의 이유로 저는 전판의 공진으롤 생각하고 있는데,
    기타 내부 공간의 헬를홀쯔 공명으로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울프톤이 잘 일어나는 기타 5번줄 [라]의 진동수는 110 Hz가 표준입니다.
    따라서 그 진동수를 기준으로 해서
    개방현을 비롯하여 모든 프렛의 음이 나타내는 진동수와 공명하지 않도록
    전판을 가공하는 것이 어렵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쏠레아 2009.10.26 08:18 (*.136.147.254)
    그런데 그렇게 울프톤을 피할 수 있도록 전판가공을 정밀하게 해도
    습도에 따른 함습량에 따라 전판의 고유진동수가 달라질 수 있고
    기타를 안는 자세에 따라서도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나타나는울프톤까지 완전히 없애기는 불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 2009.10.26 09:35 (*.184.77.151)
    울프톤이 심한 악기도 연주를 하면서 세월이 오래 지나면
    울프톤이 많이 없어지거나 그 위치가 변동되는 경우도 있다더군요.
    그것은 아마 생각컨데 오랜세월의 연주동안
    앞판의 약화 (노후) -->진동수의 약화 -->기타현 진동수와 진동일치점 불일치
    --> 울프톤 약화 내지 위치 이동의 결과가 나온거 겠지요.
    운이 좋아 일치점이 미세하게 빗나가면 울프톤이 분산되어 약화되게
    들리겠지만 다른 현 진동수와 일치하게되면 그 음이 다시 울프톤이 될겁니다.
    모든걸 운에 맡겨야 하나요? 하하....
  • 최동수 2009.10.26 12:58 (*.237.118.155)
    두분 말씀대로 울프톤을 바로잡는게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제작 및 튜닝단계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는데요,

    1) 제작단계 :
    - 측후판은 가능하면 한 나무에서 켜낸 같은 재료를 사용하고,
    - 가능한대로 전면판과 측후판의 고유 Pitch를 낮게하도록 하는데,
    -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브레이싱은 몸통이 변형되지 않을 정도로 약하게,
    - 저항을 줄이고 탄성은 살리기 위해 브릿지를 중심으로 전면판 주위를 얇게,
    - 접착제 사용도 떨어지기 일보직전끼지 약하게,
    - 각 부재를 접착한 다음에는 적당한 숙성기간을 줍니다.
    - 전면판을 가로지르는 상목은 하현주를 기준으로 스케일을 역순으로 분할하여
    특히 배음이 크게 나오는 5,7 및 9 프렛의 위치에 부착하도록 합니다.


    2) 튜닝단계 :
    - 전면판과 측후판 및 합성된 고유 Picth가 440 Hz을 기준으로 할때의 12음계,
    즉 C, C#, D, D#, E, F, F#, G, G#, A, A#, 및 B의 주파수를 벗어나도록 하면
    유리하가고 합니다.
    - 어떻게해서든지 배음 이상의 하모닉스를 줄이도록 합니다.
    - 뒷판을 붙이기 전에 Tapping하여 울림과 퍼짐 그리고 하모닉스를 종합 조정합니다.
    - 몸통을 완성한 다음에는, 칠하기 전에 줄을 매고 탄현하면서 여기저기 샌딩하여
    최종적으로 튜닝을 합니다.
    - 칠을 완료한 후에도 밸런스가 안좋거나 울프톤이 심하면, 가격을 좀 낮추어 내놓던지
    - 칠을 베껴낸 다음 덧붙이거나 깎아내는 등 추가적인 튜닝을 시도합니다.


    3) 문제점 :
    - 이렇게 노력한다고해서 울프톤이 없어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겁니다.
    - 게다가 다 만든 악기는 건드릴수록 더 나빠지거나 망가질 수도 있다는겁니다.


    이것은 제가 호세 로마니요스로부터 직접 들은 것과 제프리 엘리옷의 글에서
    요약한 내용입니다.

  • 2009.10.26 21:27 (*.184.77.151)
    결국 최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더라도..
    공진진동수를 피할려는 제작자의 최선의 노력...
    현을 걸어보기 전까진 알수없는..울프톤이 안생기길 바라는 運 !!
    이것으로 귀착되는 군요. 아..울프톤은 현악기의 숙명입니다. ^^
  • 최동수 2009.10.26 22:02 (*.237.118.155)
    위의 방법은 불과 몇대 만들지 않는 저의 경우, 실현해보려고 애쓰고 있긴 합니다만.
    일반 수제작가들이 이렇게 하다간 밥을 굶게되지요.

    그래서 수제작가들은 이와는 다른 더 좋은 방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번 악기에서 미흡한 점을 참고하여 다음 악기에 개선방안을 적용하는 겁니다.

    비록 모든 기타 재료가 똑같지는 않더라도 이렇게 조금씩 개선하여 나가노라면
    언젠가는 완전에 가까운 제작방법에 도달할 가능성을 바라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제작가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고수하는 이유는,
    첫째는 팔기 위해서 실패하는 악기를 만들면 안되고,
    둘째는 궁극적으로 위와 같은 목표를 추구하는 까닭입니다.
    그래서 일설에는 같은 악기를 100대 이상 만들면 명품이 나오게 되어있다고 하더군요.

    로마니요스는 7번째 악기가 명기(브림 보유)가 되었으니 은사를 타고 났다고 봅니다.
    앞으로, 훈님과 쏠레아님 만큼은 우리네 수제작가의 노고를 헤아려주리라 믿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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