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의 진실은?

by Blue Ash posted Aug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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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인으로부터 얻은 동영상 파일이 요즘 나의 관심을 집중시킵니다. 더군다나 비슷한 종목(바이오에너지)에 종사하는 과학자로서 한 번쯤은 고민해 볼만한 주제 같습디다.

엘 고어가 주장한대로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지구온난화와 직접적인 원인이 되느냐, 아니면, 이 영국 채널4에서 제작한대로 지구온난화는 매우 자연적인 현상이며, 그리 걱적할 것이 아니다 라는 주장이 서로 첨예하게 대립합니다.

전자는 엘고어를 위시한 유엔의 IPCC 들의 주장이며, 후자는 아래 동영상 다큐를 제작한 자들의 주장입니다. (아래 링크 클릭 참조)

http://flvs.daum.net/flvPlayerOut.swf?vid=C3qyH7rPLJs$&ref=mail.google.com

객관성을 위해 엘고어의 "An inconvenient truth (불편한 진실)"의 동영상 1,2를 아래에 링크합니다.

불편한 진실(1/2) : http://q.freechal.com/Service/default.asp?id=cosmic72&objid=QCOM03&objseq=3&docid=30447025&playtimePos=

불편한 진실(2/2) : http://q.freechal.com/Service/default.asp?id=cosmic72&objid=QCOM03&objseq=3&docid=30447074&playtimePos=


필자가 판단하기에 두 주장의 핵심은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먼저냐 아니면 지구 온도의 상승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하는 것이죠. 더 쉽게 말하면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고 그 뒤를 이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느냐, 아니면, 지구의 온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는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대기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해수의 온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즉 온도가 높아지면 (지구온난화가 가속되면) 대기의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지고, 그 반대의 경우는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음모설 과학자들이 주장하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도데체 뭘까요?

음모론 동양상을 보면 지구온난화는 태양의 활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지구의 온도는 구름의 생성정도와 관련이 깊은데, 이 그름은 바다의 수증기와 우주로부터 오는 우주선 (cosmic ray)이 서로 만나 물방울 덩어리, 즉 구름이 생성된다는 논리를 세웁니다. 그런데 태양의 흑점이 활발하게 활동하게되면 태양풍이 발생하여 우주선을 휩쓸어버려 대기중의 구름의 생성을 방해하게 되어 지구의 온도를 상승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실제로 태양 흑점의 활동과 지구온도를 plotting한 data를 보게 되면 끔찍하리만큼 일치를 하게 됩니다.

과연 이것이 사실일까요? 아무도 모릅니다. (실제로 제가 그 data를 직접 뽑은게 아니니....)

재밌는 건 엘고어가 만든 불편한 진실을 보면 이산화탄소의 농도와 지구 온도가 또한 기절하리라만큼 일치하게 되지요. (이것도 제가 직접 뽑은 data가 아니니 맹신할 수도 없고....)

세상은 참으로 복잡합니다. 온난화 옹호론자들은 음모론자들을 메이져 오일머니와 연계된 사람들이라고 비판하고, 음모론자들은 옹호론자들을 보며, 저개발국가를 희생양으로 선진국의 새로운 돈벌이에 혈안이 되어 있다고 비판합니다.

하나의 현상을 보고 정 반대의 두 이론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어쨌든 세상은 현재 강자의 논리에 맞춰서 경제와 정치가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진실은 뭘까요? 그리고 우리는 그걸 어떻게 증명하지요? 그리고 몇 세기 정도가 지나가면 우린 그 진실을 알 수 있기나 할까요?

참으로 재밌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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