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당시엔 악보를 직접 그려서 정리하는 사람이 필요했는데 그런 필사가라는 직업에 착안하여 영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베토벤 음악중에서 가장 난해하기로 이름이 난 '대푸가'와 '디아벨리변주곡 (33 Piano Variations in C, Op.120 on a Waltz by Anton Diabelli)'을 영화의 전면에 넣은 게 가장 특징적입니다. 이 영화의 시작도 여 주인공인 필사가 안나 홀츠(다이안 크루거 분)가 대푸가의 의미를 깨닫는 순간부터 역으로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