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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여기에 나이지긋하신 분들이 많이  오시는것같아서...여쭙니다.
인생을 정도를 지키며사는것과 얍삽하게 사는거 어느게 좋은걸까요?
역사를따져봐도 소위 얍삽하게 사는 사람이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것같습니다...
진흥왕이 한강 따먹으려고 백제 성왕을 배신한것도 얍삽한 짓이라면 짓 아니겠습니까? 그땜에 성왕은 열받아서 공격하다 전사했죠...우리나라 역사 뿐만 아니라 중국의역사를 보더라도 그런경우가 대부분인것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사람만 보더라도 그래요...
그분도 참 얍삽하다면 얍삽하게 인생산사람인데 결국 잘되니까 사람들이 다 좋아하더군요....그분 군대도 안다녀왔어요..
그런반면..
서해대전에서 전사한분들이 생각나더군요...
그분들은 인생 정도를 지키며 산 분들이었지만 결국전사했죠...그당시  한때 반짝 알려지고는 사라졌죠..모든게 관심이라던가..기타등등...결국남는게 없어요...죽은 사람만 불쌍하고...
저만 봐도 그래요....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줄 모르다가 군대갔다가 생판죽을고생하고 제대해서는 병이악화되 헤롱헤롱 살고...나름 나는 대한민국사람으로서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다녀왔는데...군대안간 윗분은 잘만살고 저는 헤롱헤롱하다가 이제 좀 정신이 들고....인생 왜살았는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보면 이제 저도 참 얍삽하게 살고픈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게 옳은걸까요?
저에게 도움을주세요.....인생상담좀 부탁드리니다....
Comment '13'
  • 쏠레아 2009.06.10 12:55 (*.255.17.118)
    얍삽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힘든데요.
    아주 많은 노력이 필요해요. 스트레스도 엄청 쌓이고.
    얍삽하게 살면 비록 남들에게 보이기엔 성공할지 몰라도 행복하게 사는 것과는 별로 관계가 없습니다.
  • 2009.06.10 13:33 (*.115.223.46)
    정도로 사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하고, 정신이 자유롭습니다.

    그런데 이런 조언은 사실 별 소용이 없습니다.
    일단 몇 년 얍삽하게 살아보세요. 그런 후에 선택하시면 됩니다.
  • 인생상담.. 2009.06.10 13:35 (*.143.35.28)
    쏠레아님 답변감사합니다....저도 그말씀이 사실이라고 믿고싶네요....
    저는 예전부터 그냥 평범하게 사는걸 바랬었죠...아주 어렸을때부터....
    왜그랬는지모르겠지만..아마도 평탄치 못한 삻을 살거라는걸 예감이라도 했는지도....-_-
  • 인생상담.. 2009.06.10 13:43 (*.143.35.28)
    ㅇ 님도 말씀참 재밌게 하시네요....하긴 그말도 맞아요...살아보고 결정하는거...근데 전 이상하게 얍삽하게 는 살기 싫네요...그래서 얍삽하게 살면 어떨까하고 질문했는지도...
  • 최동수 2009.06.10 13:58 (*.237.118.155)
    성취동기 :

    어떤 책에 있는 내용을 대충 알기 쉽게 설명 하겠습니다.

    - 유아기 : 자신의 보호자의 눈만 바라보며 육체적인 욕구에만 매달립니다.
    - 유년기 : 자동차 소리만 들어도 겁나고, 주위에서 칭찬 받기를 좋아하지요.
    - 소년기 : 모든 것이 궁금하여 호기심과 향학열이 발동 걸리는 시절입니다
    - 청소년 : 향학열과 더불어 이성에의 감정이 갈등하기 시작 합니다.
    여기서 집착하는 비중에 따라 인생의 갈림길이 나뉘어지지요.
    - 청년기 : 실패 또는 성공을 체험하여 승승장구, 내지는 자학의 길을 가기도...
    - 장년기 : 성취감에 취하든지, 좌절감에 소시민으로 낙착되는 시기입니다.
    - 중장년 : 성공한 분은 교만에 가득차거나, 잘 안되신 분은 현실을 탓하게 됩니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는 시기여서 대부분의 혁명도 이 나이 때 일으키지요.
    - 노년기 : 자신의 일가를 이루거나, 한계를 느끼고 포기상태에서 살아갑니다.
    - 쇠퇴기 : 자신의 명예를 돌아보는 시기, 무엇을 남길까를 생각하게 되죠.
    실패한 분은 그저 죽은 듯이 살아갈 뿐이죠.


    여기서 알아야할 것은,
    자기 나이에 비해 자신이 모습이 성취동기의 어디쯤 와있는가를 판단해야 됩니다.

    예를 들어, 30대 한창 바쁠 나이에 하루 종일 기타만 쳐도 곤란한 일이고,
    나이 40대 듬직한 나이에 기지배 궁둥이만 따라다녀서는 더 안되겠죠.

    더 중요한 것은,
    얍삽하냐 아니냐가 아니라 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고 있는가 입니다.


    인생상담 :

    얍삽하다는 어휘는 얕은꾀를 쓰면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태도를 말하는데,
    ‘인생상담님’의 글에는 얍삽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바탕에 깔려있는게 엿보입니다.

    소생도 30대 10년간은 못 말릴 정도로 얍삽하게 살아 보았습니다.
    덕분에 좋은 동료와 친구도 많이 잃었고요.

    천만다행히, 나이 들어가면서 저와 같은 사람의 생각도 계속해서 바뀌어 가더군요.
    그러므로 갈피를 잡기 어려울 때는 그냥 마음 내키는 대로 사셔도 무방하리라 봅니다.

    단, 어떻게 해서든지 사회에서 낙오자는 되지 않도록...
    얍삽하던 아니든 소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되면 손가락질까지는 받지 않겠지요.
    바야흐로 물질 만능시대이고 세상은 성공실패를 물질로 가늠하기도 하니까.

    문제는, 정도를 지키며 살아온 사람은 실패해도 크게 후회하지는 않지만,
    얍삽하게 살다가 실패하면 인생 왕따가 되고 후회가 막심하게 된다는 겁니다.

    도움이 되실런지요?

  • 虛尼 2009.06.10 14:13 (*.75.153.225)
    세상만물이 모두 지꾀대로 살게되어있습니다.
    인생을 즐기세요.

    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라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 인생상담.. 2009.06.10 14:17 (*.143.35.28)
    감사합니다..많은참고가 됬어요....
  • 2009.06.10 15:08 (*.107.250.76)
    일종의 철학의 문제로 보이는 데요..
    그냥 이번 인생이 전부이고 성공이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다..
    라는 종류의 철학이라면 얍삽하게 사는 게
    자신이 보기에 성공적인 삶이 될 것이고,

    그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인간으로서의 격을 생각하고
    보다 중요한 것은 돈과 명예 이상의 근본적인 무엇이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에 맞추어 사는 게 정도이겠지요.
  • 셀러브리티 2009.06.10 15:17 (*.105.5.253)
    행복과 삶의 가치를 진지하게 찾게 될 쯤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자의 선택입니다.

    배우자를 잘 만나시면 자신이 몰랐던 가치와 행복을 찾기도 합니다만.. 그 반대의 경우 인생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 콩쥐 2009.06.10 15:33 (*.161.67.92)
    60~70년의 삶이 전부라고 생각할때랑
    일만년이상 산다고 생각할때랑
    판단이 다르겠죠....
  • 궁금이 2009.06.10 16:20 (*.188.155.44)
    ..?나 GM대우처럼만 안살면 됩니당 ^-^;
  • 쏠레아 2009.06.10 16:26 (*.255.17.118)
    요즘 쌍용차가 더 문제 아닌가요?
    일촉즉발의 위기... 제발 목숨 잃거나 다치는 일만은 없어야 하는데...
  • ?.. 2009.06.10 23:31 (*.112.94.61)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수 없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한마디로... 제같은 인생을 두고 하는 말 인것같습니당...저는 인생을 너무 즐겨서 탈이지요...히히..

    궁금이님도 남자 입니까????
    찌질이 쫄짱부 표시는 U~G~LY 하게도 많이 내네용~ ^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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