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배기 사람 사는 곳.... 그래도 방가는 예외이구...

엥? 저렇게 멋진 곳도...1억 이하 라구요?? 그게 사실이라면,..? (투기열풍 불기전에 어여 사세~)

예술인 마을의 가옥입니다. 아무리 제주라도 그 가격은 불가능하구요,

대충 서울 집값의 40~50%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자꾸 오르고 있어요.....

별천지같습니다. 저런 집에 살고싶어요.....

제주시내 아파트는 평당 300-700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울의 40-50%보다 훨씬 밑도는 가격입니다. 6년 전에 대지 40평에 20평의 시골 주택 짓는데 7천만원 정도 들어간 것으로 기억합니다. 1억 정도면 바다가 보이는 아주 괜찮은 전원주택 지을 수 있을 겁니다.

제주도 땅값이 어떤지는 모르지만 대지 200에 저 정도로 잘 꾸며진 전원주택 사려면 기본 2-3억은 가지 않나요?
꼭 제주도가 아니더라도 마당 제법 넓고 건물 이쁘게 꾸며진 전원주택 사려면 아무리 땅값 싼 지방이라 하더라도 1억정도로는 택도 없는것 같던데....

요즘 시골로 내려가려고 알아봤더니

시골에 200평정도 안마당에 30평짜리 집한채 있는건 거의 1억 가까이 가더라고요.....

일천만원정도 자금으로는 우리나라에선 땅 살수가 없어요....
일억가까이 모아야해요...
근데 일억 모으려면 보통사람은 거의 10년이상 걸리죠....

전원주택 살면 좋은점도 많지만 은근 잔손도 많이가고 교통비, 유지, 보수비 등으로 나가는 돈이 생각보다 많아요.

마당에 잔디 관리만 해도 수동모어로 한번 깍고 나면 온몸이 뻐근하고 완전 골병이 들어요. 자동은 그나마 편하다고는 하는데 고장도 잦고 돌 한방 맞으면 탕 튀는게 겁도 나고 사고의 위험도 있어서.....
그외에도 원목 벤치나 기둥 같은것은 1년 2년에 한번씩 도색도 해줘야되고 이것 저것 신경쓸게 상당히 많아요. (정말 완전 원목집은 왠만큼 부지런하고 돈 많지 않으시면 비추. 보기엔 이뻐 보여도 관리하려면 ㅎㄷㄷㄷ)
글구 뭣보다 기름값으로 나가는 돈이 또 장난이 아니고...

부지런하고 꾸미는것 좋아하는 성격이면 전원주택 정말 좋은데 좀 게으르고 평상시 업무로 바쁘신 분들은 전원주택 잘 알아보고 구매하시는게 맞을듯 싶어요.

저는 아파트 관리비가 더 아깝던데요.. 물론 잔디 안 깎는건 너무 너무 좋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