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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9.05.31 15:33

시나리오

(*.184.77.156) 조회 수 3455 댓글 10
저는 정치에 대해서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
정치적으로 어떻게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고난을 겪었는지 모릅니다.
사실 저같은 사람들이 국민의 대다수일지 모릅니다.
그러니 언론의 편향된 보도는 국민을 오도된 방향으로  좌지우지 하기 쉽습니다.
저같이 전문적 정치지식이 결핍된 사람들이 주위에 흔히 보는 보통국민이라고 보고
그간의 국민의 마음을 한번 시나리오로 그려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기간 중

대통령 임기가 3년정도 남았을때 우리나라에 경제위기가 아주 심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그때 너무 장사가 안되어 문을 닫았고 제주위에 많은 사람들도
정부를 욕하기 시작햇습니다. 언론에서는 늘 노무현정부의 실책을 끝없이  보도했습니다.
부동산정책을 내어놓았을때 시중 돈줄이 막히면서 더더욱 우리같이 말단 자영업자는
막다른 골목으로 흘러가는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저는 그때 노무현을 정말 욕했습니다. 너무 무능하다고..
우리 그러지 않았나요? 솔직해 집시다.  노무현 남은 임기 3년을 언제 다 견디느냐고...
노무현은 열심히 일했을 겁니다. 그러나 언론은 그를 무능하기 그지없는 대통령으로
몰았습니다. 우리같이 정치에 별로 조예가 없는 평민들은 그것을 그대로 믿었습니다.
이번 서거후에 안 일이지만 보수세력에 발못맞추는 바보스럽고 고집불통 노무현을
언론이 어느정도 가지고 놀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노무현 퇴직후 봉하마을 입성

그의 소박하고 서민스런 모습의 대통령 모습에 우리는 환호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정말 노무현이 서민의 대통령이었구나 하고 뒤늦게 국민들은 그를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손자를 자전거에 태우고 동네산책하는 사진을 보고는 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말았고  그의 재임기간중 그를 미워했던 마음이 많이 사그라져 버렸습니다.


검찰수사중

그의 가족과 친인족 그리고 측근들이 모두 비리에 연루되었단  보도에
우리는 배신감을 느꼈습니다. 그리 청렴한척하더니 ...해먹을거 다해먹었구나..
노무현도 어쩔수가 없나보구나...그가 해먹었던 가족이 해먹었던 그는 책임은
져야 하지 않은가? 이때까지 우리는 그저 언론에 보도된대로  믿었지 않습니까?
아니라고 할수 있습니까?  우리잘못도 아니고 언론이 국민을 그리 몰고 갔지요.
우리는 그대로 믿을수 밖에 없고.. 그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가고...
(정확한 검찰조사가 나온것도 아닌데...이미 무너질대로 무너져 갔지요.)
검찰에 소환된후  구치소에 들어가서 전두환,노태우처럼 재판받고
1년정도 살거나 집행유예로 나오겠지 생각했지요? 아닌가요?


노무현 자살후

국민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습니다.
제일 먼저 생각난건 노무현이 봉하마을에 내려와 소탈하게
생활하던 서민적인 모습이었습니다.  노무현의 모습이
새롭게 다시  가슴에 다가옵니다. 그때서야 이명박정부가 너무
노무현을 쥐잡듯이 몰아붙였다는걸 언론이 너무 마녀사냥을 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자신들이 노무현을 죽이는데 동조내지는 방관했다는
자책감이 밀려들어 옵니다.  


노무현  장례기간

국민들은 노무현의 인간적인 모습을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재인식하면서
가슴아파 합니다. 노무현을 좀더 보호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자살까진 하지 않았지 않겠는가
하는 자책감으로 각자의 가슴을 치게 됩니다. 그리고 그 화살을 이명박에게도 돌리고 있습니다.
이명박도 노무현이 죽기를 바라진 않았을 겁니다. 그냥 정부에 간섭못하도록 겁정도만
줄려고 했는지 모르죠 . 그러나 결국은 이명박도 죽일 인간이 되었고 우리 국민도
노무현 죽임에 일조를 했다는 자책감을 안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노무현을 욕하던 그 수많은 국민들은 다들 어디가고 애도하는 사람만 있는가?
란 말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할수도 없습니다. 우리도 그의 자살의 일조자일 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명박정부의 흠집내기나 언론의 계략으로
명예에 손상을 입고 법정에 불려가는 한이 있었어도  자살하는건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주위사람들에게 너무 치명적인 자책과 회한을 남깁니다.)
좀더 길게 살다보면 그리고 옳게 산게 분명하다면 언제가
그의 명예는 회복될거기 때문입니다. 전두환 노태우가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지은 죄가 있어 명예회복이 안되는거랑은 차원이 틀리다고 생각합니다.
이명박정부임기가 끝나면 어떤 형태로던 진상규명이 되어 명예는 회복될건데...안타깝네요.



노무현 장례식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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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10'
  • 쏠레아 2009.05.31 21:11 (*.134.105.157)
    훈님의 글 중에 답이 있잖습니까.

    "검찰 수사 중".. 의 부분에요.

    그 상황은 한없이 길게 늘어질 것입니다.
    수사와 재판과정이 그리 쉽고 간단하게 끝날 가능성이 없어요.
    이명박정권의 목적이 무엇인데요?

    그 상황이 길어지면 노무현대통령은 그야말로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됩니다.
    참다운 민주주의를 위한 그의 노력이 완전히 물거품 되는 것이지요.
    그 상황에서 노무현대통령이 꾸었던 꿈의 한자락이라도 남겨 회생을 도모하려면,
    그 방법 밖에 없었음을 전 이해합니다.
  • gmland 2009.05.31 22:50 (*.165.66.192)
    본문은 균형 잡힌 객관적인 시각이라고 봅니다.

    비근한 예로,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전, 수사 중일 때 불구속 수사를 주장하면서 뭔가 운동을 좀 해보자고 했지만, 아무도 적극적으로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국회의원 간에서도 비밀리에 불구속 수사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었더군요.)

    불과 며칠 후에 사건이 터지자, 비로소 봇물처럼 터져나왔습니다. 기회주의적이거나, 정치적으로 악용하려드는 세력도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측면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2009.05.31 22:58 (*.184.77.156)
    쏠레아님 ..제글의 요지는 그게 아니고...
    검찰수사중일때도 노무현 전 대통령을 위해
    별말도 않던 국민들이 ..결국은 죽음으로까지 몰고가는데
    일조를 했다고 말 안할수없는 우리들이...
    왜 이명박탓만 하느냐는 겁니다. 쏠레아님은
    검찰수사중일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의
    부당함을 여기 기타매니아에서 피력한적이 있어셨던가요?
    그때 노무현을 지금처럼 정말 사랑했다면 국민모두가
    촛불을 들고 검찰수사의 부당함을 부르짖었으면
    오늘날 이런 결과는 없었는지도 모르지요.
    사후약방문,,죽은자식 고추만지기를 하고 있어니
    저도 답답해서 올려본 글이네요. ^^
    광장에 모였던 추모객중 상당수가 이중적인 국민의 태도를 보고
    역겨움을 느낀 사람도 있었다고 하네요. 귀로 흘려들을 말만은 아니라고 보네요.
  • 쏠레아 2009.05.31 23:05 (*.134.105.157)
    훈님,
    자살의 이유를 말씀드린 것입니다.
    노통 역시 법정에서 이길 자신도 있고,
    혹시 지더라도 언젠가는 명예가 회복될 수 있다는 생각 했을 겁니다.

    이명박정권의 목적은 노무현에게 정치보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박정권은 그토록 무서워 하는 촛불의 기운을 꺽어야만 했어요.
    그래서 노통을 이용한 것입니다.
    시간만 질질 끌며 계속 언론플레이를 하면 그 결과는 어찌되겠습니까?
    노통은 그것이 싫었던 것입니다.
    자신이 이루어 놓은 민주주의의 싹을 멸살하는데 자기 자신이 이용되는 것을 어찌 참겠습니까?
  • 쏠레아 2009.05.31 23:11 (*.134.105.157)
    그리고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촛불을 들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이명박정권이 오히려 바라는 상황이었습니다.

    편파, 기획수사의 부당성은 진보 언론과 인터넷에서 수없이 제기되었었지요.
    그러나 노무현의 자진을 예상한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이명박정권도 그것까지는 예상 못했지요.


  • gmland 2009.05.31 23:17 (*.165.66.192)
    예상을 했다 하더라도 그런 말을 공개적으로 할 수 있어요?

    예상을 했다 하더라도, 지금 와서 누가 그 말을 믿겠어요?

    실제로 예상하고 염려하던 측근들이 몇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러나 언론 플레이에 따라 이미 기울어진 민심을 잡을 방도가 없었을 뿐... 심지어 야당 국회의원이라는 인간들도 겨우 60명이 서명했을 정도입니다.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 쏠레아 2009.05.31 23:19 (*.134.105.157)
    일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정적에게 복수하는 정치보복이 절대 아닙니다.
    이명박을 끊임없이 짓누르고 있는 촛불.
    그 기운을 억누르는 방책으로 노무현을 그처럼 이용하는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 있습니까?

    물론 현정권과 조중동이 아무리 그런 술책을 써도
    우리 국민들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노통에게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저 흔들리지 않겠다는 마음뿐이지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 라흐마니놉ㅂ 2009.05.31 23:23 (*.137.52.200)
    전 전 대통령 시절과
    이번정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판이하게 달라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 그리고 급격히 많아지기 시작하는 정치 관련글..

    이건 다 지금 정부에 관심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제 말인 즉슨, 정부가 잘해서 관심이 있다는게 아니라, 정부를 욕하기 위해선 우선 알아야 한다는걸 사람들이 깨달은 거죠.

    솔직히 노 전 대통령 시절엔 사람들 정치에 별 관심 없었습니다.
    경제 죽어가고 살기힘들다.. 놈현때문에 놈현
    이런 소리 했어도, 사람들은 왜그러는지는 몰랐습니다.

    그냥 뉴스 보고 신문보고(KBS,조중동)
    이런놈을 대통령으로 뽑아가지고..

    이런 생각들만 하셨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아니 그냥 옆에서 사람들이 그러니까 자기도 살기 힘들고 해서 욕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겁니다.

    훈님도 그러셨다고 쓰셨잖아요.

    근데 이번 정권은 달라요.
    사람들이
    알기 시작합니다.

    컴퓨터 틀어서
    뉴스 검색하기 시작하고
    댓글달고

    촛불들고 거리고 뛰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눈을 떴기 때문이죠.
    정치적 무관심이 불러오는 여파가
    이렇게 클 수도 있구나 한걸 깨닫기 시작한겁니다.

    저도 사실 그래요.
    그래서 전 생각해 봅니다.

    이번 사건 여파가 생각보다 클꺼라고..
    사람들이 시위나 명박퇴진 이런 과격한 행동, 맨날 고 전 노무현 대통령님 분향소 찾아가고
    인터넷에 노무현 대통령님 추모한다고 댓글달고
    이런거는 안하더라도

    다 가슴속에 품어두고
    미래에 대비하고 있게 될 겁니다.
    국민을 우롱하는게 얼마나 큰 죄인지
    다음 대선에서
    보여주겠죠.

    이번 재선에서 사실 어느정도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5:0
  • 2009.05.31 23:31 (*.184.77.156)
    저는 우리 국민이 자신들이 먹어서 문제가 될 미국산 쇠고기문제엔 촛불을
    들었지만 노무현이란 한 인간이 어떤 처지가 될까하는건 솔직히 즐겼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국민들은 당연 촛불을 들 이유도 없었구요.
    사람은 악마의 마성이 있어서 최고권력자가 추락하게 되는꼴을
    무의식적으로 즐기는 잠재의식이 있습니다.
    이것은 제 의견이 아니고 대학다닐때 교양으로 미디어사회학를 배울때 나왔던 말이네요.
    대중들은 자신보다 비참한 상황의 사람을 매스컴에서 보고 은근히 즐긴다구요..
    그래서 인간시대같은 티비다큐에서 처참한 상황에 처해도 억지로 살고 있는 사람을
    보고 우월감과 안도감 쾌감마저 느낀다고 하더군요. 전혀 헛말은 아니라고 보네요.
  • 라흐마니놉 2009.05.31 23:50 (*.137.52.200)
    *촛불 들고 거리로 뛰어나가기 시작합니다.
    로 정정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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