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31 18:17
방송, 그 참을 수 없는 쫌스러움에 대하여.
(*.106.209.167) 조회 수 4884 댓글 14
국제 기타 콩쿨이 열리고 있다고 치자.
한국 대표(?)인 홍길순이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자.
스페인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끝나고
일본의 기타리스트인 '나오꼬 히로시'가 연주 중이라고 하자.
그리고 생방송 중이라고 하자.
'제발 좀 틀려라...'
'왜녀는 싫다.....삑싸리 부탁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대한민국 기타 애호가가 있을까?
아주 일부 찌질이들 말고는 이런 상상 안하지 않나?
그런데 이런 찌질이 짓을 하는 애들이 있다.
KBS.
어제 방송에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 시도 때
엉덩방아 찧는 모습'만' 편집하여 내보낸 직후에
김연아의 트리플 루프 성공 장면을 내보내어 의도적으로 병치시킨다.
마사가 엉덩방아 찧는 장면에서는 이런 멘트도 날리더라(이게 문제다).
"아사다 마오는 망신을 톡톡히 당합니다"
망신?
방송 관계자들은 아마도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인생을 살아와서 그런지
실수를 망신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연탄재 함부로 걷어차지 마라,
니들은 단 한번이라도 남에게 뜨거워져 본 적이 있느냐...는 詩도 있잖은가.
연탄재도 안되는 것들이 맥락에도 맞지 않는 애국 코드 내세워서
'일본'녀를 씹는다.
그들은 아사다 마오가 엉덩방아 찧었을 때
작두에 목 날라가던 독립투사들을 떠올렸던 것일까?
이제 우리는 '왜녀' 무라지 카오리상이 연주회를 하면
삑싸리 낼 때마다 구국 항일의 정신으로 무장한 채 환호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 참을 수 없는 경박함.
소인배스러움.
한국 대표(?)인 홍길순이가 본선에 진출했다고 하자.
스페인 기타리스트의 연주가 끝나고
일본의 기타리스트인 '나오꼬 히로시'가 연주 중이라고 하자.
그리고 생방송 중이라고 하자.
'제발 좀 틀려라...'
'왜녀는 싫다.....삑싸리 부탁해요~'
이렇게 생각하는 대한민국 기타 애호가가 있을까?
아주 일부 찌질이들 말고는 이런 상상 안하지 않나?
그런데 이런 찌질이 짓을 하는 애들이 있다.
KBS.
어제 방송에서 아사다 마오의 트리플 악셀 시도 때
엉덩방아 찧는 모습'만' 편집하여 내보낸 직후에
김연아의 트리플 루프 성공 장면을 내보내어 의도적으로 병치시킨다.
마사가 엉덩방아 찧는 장면에서는 이런 멘트도 날리더라(이게 문제다).
"아사다 마오는 망신을 톡톡히 당합니다"
망신?
방송 관계자들은 아마도
단 한번의 실수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인생을 살아와서 그런지
실수를 망신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연탄재 함부로 걷어차지 마라,
니들은 단 한번이라도 남에게 뜨거워져 본 적이 있느냐...는 詩도 있잖은가.
연탄재도 안되는 것들이 맥락에도 맞지 않는 애국 코드 내세워서
'일본'녀를 씹는다.
그들은 아사다 마오가 엉덩방아 찧었을 때
작두에 목 날라가던 독립투사들을 떠올렸던 것일까?
이제 우리는 '왜녀' 무라지 카오리상이 연주회를 하면
삑싸리 낼 때마다 구국 항일의 정신으로 무장한 채 환호해야 하는 것 아닐까?
그 참을 수 없는 경박함.
소인배스러움.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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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 지긋지긋한 열등의식에서 벗어날 때도 되었건만... 국호 'the Great Korea'에 걸맞는 시민이 되었으면...
걸핏하면 국민가수, 국민영웅, 어쩌고 저쩌고....... 한강다리마다 붙여놓은 [대교], 폭포마다 붙여놓은 큰 大자... 지긋지긋한 천박 민족주의! -
땅 덩어리가 좁쌀만 하니, 그걸로 'the Great Korea' 되기는 글렀고...
인구는 15억 중공에 비해 새 발의 피니, 그걸로 'the Great Korea' 되기는 글렀고...
경제력은 일본 1/20 밖에 안 되니, 그걸로 'the Great Korea' 되기는 글렀고...
승산 있는 건 문화적/철학적 자긍심 뿐인데, 이것도 곳곳에 사대주의가 아직도 배어있으니... -
우리나라는 뭘 하느냐에 관심이 없는것 같아요. 뭐든 상관없고 일등하는거에 관심이 있지..
-
gmland님 한국경제력 일본의 1/20은 어떻게 계산하신건가요? 어떻게 계산해야 그렇게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우리나라 인구는 중국의 35분의 1정도입니다. GDP는 4~5분의 1정도구요
사실 중국이나 일본보다 양적, 질적으로 낫다면 Great가 아니라 Greatest일겁니다
그리고 국토면적 얘기하면서 일본을 예로 들면;;; 둘 중 하나는 버려야지요
또 민족주의나 사대주의보다는 언론 혹은 여론쪽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요
여기서 언론이라는건 단순히 TV를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
大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크나큰 수에즈 운하를 '수에즈 대운하'라고 안 하잖아요?
그런데 겨우 남한을 가로지르는 운하 따위 가지고 '대운하'라고 하는지......
'대'자 갖다 붙이기 좋아하는 심리의 이면에는
어쩌면 '대'에 이르지 못한 처절한 열등의식이 잠재되어 있는지도 몰라요. gmland님 말씀처럼.
과거에 일본이 툭하면 '대일본 제국'운운한 것에는
서구에 비하면 결코 '대'가 될 수 없는, 강한 열등감이 존재하기 때문이겠지요.
1등 좋아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문제는 1등 제일주의에 내재된 배타성인 것 같습니다.
일례로 마오가 4위 한 것을 두고 '추락'이니 '망신'이니 하는 표현을 쓰는데
나 자신이 기타리스트로서 순위가 세계 4위라고 생각해보면
'망신'같은 낱말을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짓인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세계 4위라....
기타 순위가 세계 400위만 되어도 여생이 행복할 것 같지 않습니까?
-
근데 하나 전 김연아 선수가 별로 대단하게 느껴지지않는데 그들만의 축제입니다 피겨 .. 국제대회라 해봣자 피아노로치면 한국의 이화경향콩쿨? 정도의 경쟁력밖에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김연아가 세계 1위이긴 하지만, 그 세계1위는 한 50여명의 선수들중에 1등에 지나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
1972장명수 18위
1973장명수 25위
1974장명수 20위
1975윤효진 22위
1976윤효진 19위
1977이현주 20위
1978주영순 22위
1979신혜숙 30위
1980신혜숙 28위
1981임혜경 28위
1982임혜경 34위
1983임혜경 기권
1984김휘성 23위
1985임혜경 21위
1986임혜경 24위
1987지현정 22위
1988지현정 29위(프리탈락)
1989이윤영 22위(프리탈락)
1990이윤영 17위
1991이윤영 21위
1992이윤영 18위
1993이윤영 37위(프리탈락)
1994이윤영 28위(프리탈락)
1995박분선 31위(예선탈락)
1996최형경 35위(예선탈락)
1997정민주 35위(예선탈락)
1998최형경 29위(예선탈락)
1999정민주 32위(예선탈락)
2000최영은 43위(예선탈락)
2001박빛나 23위
2002신예지 31위(예선탈락)
2003조해렴 41위(예선탈락)
2004최지은 30위(예선탈락)
2005최지은 30위(예선탈락)
2006최지은 38위(예선탈락)
2007김연아 3위
2008김연아 3위, 김나영19위
2009김연아 1위, 김나영17위
윗분이 단순히 참가한 인원을 기계적으로 이야기하시면서 피겨와 견주시는데 그건 아닐 것입니다. 한국은 위의 피겨도전사가 이야기하듯 1972년이래로 35년간이나 도전해보았지만 높은 벽을 절감해야 했습니다. 그러다가 김연아라는 걸물이 나타난 거지요.
김연아 선수는 피겨인프라가 좋은 러시아나 일본 등 피겨강국에서조차 이해못하는 돌연변이라 여깁니다. 너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왔냐는 식이죠. 도저히 한국같은 나라에서는 피겨 챔피언이 나올수 없다는 속설을 깨었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입니다. 이런 나라의 선수가 갑자기 메달까지 따니..외국 언론이 반신반의하고 경악하는 것도 무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그 07, 08년의 동메달이라는 것도 근소한 차이로 지거나 판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뒷이야기입니다. 08년도 월드의 경우 대표적으로 독일해설가가 의아해했죠. 어쩌겠습니까. 피겨 불모지다보니 피겨쪽에서 외교력이 약하다보니요. 그리고 참가한 나라의 면모를 보셔야 합니다. 단순히 숫자를 따지면 안됩니다. 피겨강국인 미국, 일본, 캐나다, 러시아, 유럽권 등의 쟁쟁한 인물들을 거의 프로가 아마 다루듯이 재쳤다는데 경악하게 되는 것입니다. 2등과 20여점가까이 차이가 나죠. 이 짧은 피겨역사에서 이런 건 도저히 설명이 안됩니다. 서방 피겨선진국이 학을 띠는 이유인 것입니다. 얼마나 대단한지 설명이 되나 몰라요....
-
로베르토 아우셀이 1위하고
페르난데스가 2위하고
베니테즈가 3위 했던 75년의 파리 기타 콩쿨은 과연 몇명이 참가 했을까요?
한 50명 쯤 ?
그깟 50명 중에 1위한 아우셀은 별 것 아니라는....? -
공영방송이 그정도로 초라한 편집을 했다면
그 편집방송기자의 사표를 받아야 되겟군요.....
-
나는 광고에 나오는 김연아만 봐도 가심이 뭉클하는데...사람마다 취미가 다르니까 뭐~
그런데 야구는 123님 말씀대로 별로인것 같은데 야구를 몰라서 그런 것일까요? -
아래의 기사 보면 일본도 정말 한심하다 생각합니다. 선수의 기량이
명령한다고 되는가 싶네요. 아사다 마오를 아예 죽일려고 작정했다고
밖에는 안보입니다. 마오의 패착은 김연아와 달리 기본이 안되었다는
게 중론입니다. 회전수 부족은 공공연한 사실이죠. 이를 채우기위해
프리로테이션(공중 회전 전에 지면에서 미리도는 것), 언더 로테이션(
찾기한 이후에 도는 것)이 심하죠. 또한 엣지 구분이 잘 안됩니다.
이런 피겨의 기본이 안 된 선수가 만회하기 위해 트리플 악셀이라는
고난도의 기량에만 매진하다보니 기존에 장점으로 작용하는 마오 특유의
아기자기한 연기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주니어 시절의 매력이 완전
사라졌다는 거죠. 더구나 트리플 악셀은 여자에게는 무리인 기술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더군요. 나중에 은퇴하면 걷지도 못하는 사태가
안 벌어질지 몰라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 일본의 보상심리도 무시못하지만
선수를 지나치게 혹사시키는 것 같습니다......
일본빙상연맹 '아사다도 200점 넘어야'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일본스케이트연맹이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메달권 밖으로 밀려난 아사다 마오(19.일본)에게 '200점 돌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일본 스포츠신문 '스포츠호치'는 1일 " 일본연맹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차지한 아사다에게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총점 200점 돌파를 엄명했다 " 라고 보도했다.
http://sports.media.daum.net/nms/general/news/common/view.do?cate=23793&newsid=1183201&cp=yonhap&RIGHT_SPORTS_EDGELINE
-
개그콘서트에서도 아예 대놓구 까더군요;
그냥 개그니까 재밌게 보지만....;; -
THE CYNICS님,
제가 하고싶은 말을 속시원히 올리셨네요.
우리라도 그러지 말고 살아야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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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언론이 그 짓거리를 하는 것은 정말 아니라 생각됩니다. 스포츠의
속성상 국가주의적이고 전투적인 면이 없을 수는 없지만, 언론 보도는 기본적으로는 냉정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마오 넘어진 모습에서 쾌감을 찾는 도착자로밖에 안보이더군요.
봉중근 사례도 마찬가지구요. 네티즌의 패러디를 넘어 그런 것을 재미있다고
보도하는 언론이나 그런 티를 팔아쳐먹는 구단이나 문제가 정말 많다고 봅니다.
이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런 점은 일본도 마찬가지인 점이
웃기기도 합니다만.... 상대방 실수한 것 먼저 클로즈업시킨다든지 얼마전 연습방해
문제로 일본 언론이 얼마나 추태수준의 작태를 보였습니까.
최근의 국내 언론도 거기에 한술 더떠 상대방 선수의 엉덩방아를 집중적으로 들추어 내어
계속 그런 추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답답하죠....이쯤되면 참으로 한심한 언론이죠. 일본이
김연아 선수의 엉덩방아를 고소하다고 내보이면 기분 좋나 모르겠어요....
하기야 일본은 한술 더떠 한 대중잡지에서 김연아엉덩이에 깔리면 기분좋겠다는 식의 성희화화의
추태를 부리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