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음성을 듣는 새벽

by 금모래 posted Dec 2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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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청춘이 나이가 들어가는지
새벽에 깨는 경우가 종종 많아지네요.

한때는 그분께 의지하며
한때는 그분께 소원하기도 했지만
한 번도 그분을 의식하지 않으며 산 적은 없는 듯합니다.

내 안에 있는 이
나를 바라보는 이
내가 잠들었을 때도
나를 지켜보고 있었을 것만 같은 이
이른 새벽에 그분을 보며
나의 모습을 비춰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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