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여년만에 설레임속에 다시잡은 기타가 사람을 잡는 것인지.......
잘치고픈 욕망이 사람을 잡는 것인지......
항해사님이나 휘모리님들처럼 그림올리면서 멋진 음악이 깔리면 좋을텐데
그도 안되고.......... 쇼팽 왈츠 64-2가 깔리면 좋을텐데.......
이렇게도 기타에 재능이 없을 줄이야........
무엇이 그리도 바빴던지 정신없이 젊음을 소진하고는 상처뿐인 영광이랄까
아 이 열정마저 식어버렸다면 더 좋았을 것을.......
80노구를 이끌고 다시 찾은 산장에서 20대에 벽에 적었던 글을 보며 오열하던
괴테의 마음이 울리어옵니다.
으쌰 심기일전!!!
다시 기타를 잡습니다.
근데 손구락이 무지 아프네.......... 에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