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을 먹고 난 후..

by 지나가다 posted Jul 24,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갑자기 연극이 끝나고 난 후.. 라는 노래 제목이 생각나네요. ㅎ-
사람이란 게 참 이상해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에 자꾸 둔해져요.
구한말 그 누구였더라... 어느 서양인이 구한말의 한국인들을 보고
한국인들의 성격에 대해 "위험에 둔감하고, 도덕에 둔감하고.."라는 표현을 했던 것을 기억하는데
지금의 저를 보니 딱 그렇군요.  
허나 더위를 선천적으로 많이 타는 저로서는 냉면이란 너무나 사랑하는 음식입니다. -_ㅜ

28일부터 뼈부위가 들어 올거라는 기사가 인터넷에 떠 있습니다.
그리고 질병기록이 없이, 적절한 감정이 없이 캐나다소 수백만마리가 미국에 수입되었다고 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2&oid=003&aid=0002204974
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30개월 여부 상관없이 캐나다산 소 수입한지 2년 되었죠.
미국은 정부의 무능함(물론 도축업계의 이익을 위한 의도적 무능함이겠지만) 때문에
자국 국민의 안전도 지키지 못하는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미국을 믿겠다는 건지 참...
30개월 이상도 수입하고 있는 미국도축업자들이 우리나라에는 꼭 30개월 미만만 보내야 겠다고 마음먹어 줄지 정말 의문입니다.

하여튼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이 야심한 밤에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미국산 쇠고기 드시지 마세요~
라는 것입니다.
물론 냉면처럼 모르고 먹는 경우가 많겠지만요.

그리고 아래는 아주 오래된(지난 5월) 기사지만 스스로에 대한 경각 차원에서 걍 함 올려 봅니다.


============================================================================


입력: 2008년 05월 19일 02:28:14



ㆍ동물사료로 사용땐 20만마리 ‘감염 노출’
ㆍ100만분의 1 확률도 위험성 무시 못해

미 식품의약국(FDA)이 미국에서 도축되는 소 중에서 연간 4~7마리가 광우병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우병 감염 소 1마리가 보유한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이 소 5만5000마리를 감염시킬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에 비춰볼 때 연간 20만마리 이상의 소를 감염시킬 위험성이 있는 광우병 감염 소 4~7마리가 매년 도축돼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18일 경향신문이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를 공포한 미국 연방관보(Federal Register)를 확인한 결과 미 FDA는 “미국 농무부가 사용한 두 개의 실험모델을 갖고 판단할 때 (연간 도축되는) 4200만마리의 소 가운데 광우병에 감염될 수 있는 소는 4~7마리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FDA는 “2006년까지 7년간 73만5213마리에 대한 예찰(검역) 조사결과를 토대로 살펴볼 때 미국에서 사육되는 소가 광우병에 감염될 확률은 100만분의 1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100만분의 1이라는 확률을 FDA는 ‘매우 낮은 빈도’로 판단했지만 전문가들은 연간 4~7마리의 광우병 감염 소가 유통되면 그 위험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국민건강을 위한 수의사연대 박상표 정책국장은 “광우병에 감염된 소 1마리가 갖고 있는 SRM은 20㎏이지만 광우병 원인물질인 프리온은 0.001g만 섭취해도 광우병에 걸린다”며 “2007년 발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광우병 감염 소 1마리를 동물사료로 사용하거나 직접 먹었을 경우 5만5000마리의 소가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도 그 정도의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FDA 연구결과는 우리 정부가 미국 소의 광우병 감염 위험성을 간과한 채 광우병 감염 우려가 높은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했다는 것을 입증한다. 특히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아래 “미국산 쇠고기는 안전하며,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중단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입장만을 되풀이해 온 우리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박 국장은 “미국은 광우병 소가 없는 게 아니라 검사비율이 낮아 광우병이 검출되지 않고 있을 뿐”이라며 “현재 미국의 예찰 시스템으로는 광우병 감염 소가 시중에 유통되기 전에 걸러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구기자>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