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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이번에는 불교에 관련된 것인데 ...

전에 어떤 글에 보니깐 ...

석가모니가 태어날 때 자연에  특별한 징후(기이한 현상)가 나타나고

석가모니가 태어나자마자  그 유명한 말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란

말을 했다고 하는데  (신생아 때) ...

그런 모든 것을 볼 때 석가모니는 보통사람이 아니고 특별한 사람으로

태어난 것 임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태어날 때부터 부처가 되도록 예정된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런데 불교에서는 저 같은 보통사람도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는데 ...

정말일까요?

부처가 될 사람은 처음부터 타고 나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석가모니이외에

부처가 된 사람이 또 있나요?




Comment '20'
  • 콩쥐 2008.07.09 10:28 (*.161.67.236)
    진정 부처가 하고싶은 말은
    종교(우상숭배와 비확신)를 파괴하는것입니다.
    모든문제가 자기자신 안에 있다는것이죠.
    부처는 집단이나 조직을 원치 않았으나
    후세들이 그를 중심으로 먹고 살려고 하다보니 종단도 조직도 생긴겁니다.

    그러니 종교가 아닌것을 종교라고 한다면
    불교의 껍데기를 가지고 이야기 하는게 되는겁니다.
    우리가 종교로서의 불교를 이야기할때
    완전히 허망한(의미없는) 이야기를 하는겁니다.

    심지어 부처의 말씀도 후학들이 기억을 되살려 지은것이고,
    부처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 또한 글을 첨가하여 책이 되어 있습니다.
    책이란 이렇게 나중에 태어나서 읽는사람을 다른길로 안내하기 쉬워요.
  • np 2008.07.09 10:29 (*.104.11.59)
    콩쥐님 리플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네요
  • 콩쥐 2008.07.09 10:34 (*.161.67.236)
    신생아때
    천상천하유아독존 이라고 말했냐고요?...................OTL
    그는
    한나라의 왕자(인간)일뿐인데 그럴리가 있나요.

    그건 누가 부처의 언어를 한문으로 번역했는지 모르지만
    모두들 삶의 고뇌속에 살면서 그 고통의 원인을 모르고 있을때,
    "고통은 욕심(마음씀씀이)이 원인"이라는것을 밝힌것을 기뻐하며 한말에 불과하지 않을까요?
  • 파크닝팬 2008.07.09 10:53 (*.202.152.54)
    내용으로 보아 콩쥐님은 불신도가 아닐까요???
    np님은 종교에 지대한 관심이 있으신듣....
  • 2008.07.09 10:54 (*.33.179.3)
    콩쥐님이 불교에 대해서 정확히 말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배우기를 석가모니가 깨달은 것은 인도에 유난히 많던 신들은 다 가짜다. 그리고 인간의 바른 길인 팔정도를 제시하셨다는 것 이외에는 핵심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합니다. 불교는 종교라기 보다는 철학이라고 해야겠죠. 평안한 하루 되세요.
  • 콩쥐 2008.07.09 11:03 (*.161.67.236)
    파크닝팬님
    저는 불신도가 아닙니다.
    저는 부처의 가르침을 소중히 합니다
    그리고 예수의 가르침도 소중히 하고
    또한 마호멧과
    많은 선지자의 가르침을 소중히 하지만
    그것으로 단체나 집단을 이루워 세력을 키우는데는 관심이 없어요.

    그것이 가장 비종교적인 행위하고 생각하기에.

    종교는 인류가 추구하는 많은문화중에
    또하나의 아름다운 문화라고 생각해요.
  • 물자 2008.07.09 12:04 (*.107.66.193)
    [불교]를 글대로 해석하면, 불: 부처(깨달은이)님, 교: 가르침(말씀) 즉, 깨달은이의 가르침. 그 가르침을 믿고 따르고 수행하는 이들을 불자라 함. [불자]를 해석하면, 불: 부처(진리,깨달음), 자: 아들자, 즉 부처의 자식들이라 해석되는데, 이말은,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면 똑같은 부모가 되듯이.. 모든 사람이 깨달음의 종자가 있어, 수행하여 이루면 부처님과 동/등/한 성인이 될수있다는 의미(- 유일신종교와 가장큰 차이점).
    ------------------------------------------------------------------------------------------------

    @ 그런데 불교에서는 저 같은 보통사람도 노력하면 부처가 될 수 있다고 한다는데 ...
    정말일까요?
    --> 진정 바른 가르침에 의지하여,노력하시면 이룰수 있습니다. 때낀 거울의 먼지를 닦아 밝은 거울이 되어도
    거울은 거울이였듯이, 본래 가지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회복하면 그대로 부처님이신것 입니다.


    @ 부처가 될 사람은 처음부터 타고 나는 것 아닌가요?
    --> 세세생생 거듭 닦고 닦아 마침내 시절인연이 도래하여 이루시는 것입니다. 님께서 지금 관심을
    가지시는것 자체가 그 과정이신거지요.

    @ 그리고 석가모니이외에 부처가 된 사람이 또 있나요?
    --> 경전에 보면, 서가모니부처님과 그제자들 이래로, 수많은 역대 선지식(깨우친 스님)들이
    무지기수로 있습니다. 깨우친 지위는 차등이 없지만, 서가모니부처님과 그외 선지식들과 달리 부르는것은
    초등생이 자라, 똑같은 선생님이 되었다해도, 예전 스승님께 계속 선생님이라 부르며 예우하듯,
    근본 스승님의 대한 예우라 보시면 됩니다.



  • 그레이칙 2008.07.09 13:06 (*.250.112.44)
    일체중생 개유불성 : 일체 중생들이 모두 불성을 지니고 있다.

    불성은 스스로의 성품이라는 뜻에서 자성이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이 불성은
    누구에게나 똑같아서 조금도 차이가 없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자성이라해서 더 위대한 것도 아니고, 늙은 병아리의 자성이라해서
    떨어지는 것이 아닌 누구의 불성이든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입니다.

    이 것이 참된 평등입니다.

    즉 누구든 본래 부처라는 뜻이지요.

    몰랐을 때는 어찌할 수 없으나, 알고난 뒤에는 스스로의 성찰에 의지하여
    부처답게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으면 이를 발심이라합니다.

    그런데 나는 이러이러한 부처가 되어야겠다 하는 것이 서원입니다.

    이렇게 마음먹고 그리 되어가고자 하는 것을 그치지 않는 것을 정진이라합니다.

    발심, 서원, 정진으로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에 의지해서 자성을 등진 삶의 습관을
    벗어나서, 자성이 온전히 드러나는 삶을 살게되는 것을 성불이라 합니다.

    새로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니 훨씬 가깝습니다.

    이러한 불성은 불교도라 있고 기독교라 없고 하는 것이 아닌 종교 성별에 상관이
    없답니다.

    부처는 신앙의 대상이 아닙니다.

    np님은 본래 부처이십니다. 성불하시기 바랍니다.





  • 불자 2008.07.09 16:39 (*.107.66.193)
    @ 많이 알려진 종교들이 뭐 다른게 있나요 ?
    --> 같은 것이라면 종교라는 단어일테고, 다른 것이라면 그외 많은 것 들이 다르지요.


    @제생각에 그것을 사람들이 각각 다르게 이해하는것 아닌가 합니다.
    장님들이 코끼리 감정하는 것과 같은...
    --> 에.. 성현의 말씀이야 깊이의 차이가 있겠지만, 모두 훌륭하고 찬탄할만 하지요.
    단지 믿는 사람들의 성향과 필요, 환경에 따라 왜곡되기도 하고 잘못 전달되기도 하겠지요.


    @ 솔직히 저는 길가의 잡초나 강아지나 하루살이나 산위의 돌맹이나... 우리 사람이라 불리는 존재나
    본질이 다 똑같다고 봅니다.
    --> 근본은 물론 같습니다만, 근본이 같음을 체득한 분상이라면, 각각의 차별성또한 중요함을 자연히 알게 되겠지요.
    비유로, 근본이 같다고 사람을 돌처럼, 물처럼 바람처럼 취급해서는 안되지 않겠는지요.
  • 2008.07.09 20:02 (*.161.67.236)
    불자님이나 레거님 두분말씀 다 맞다 생각됩니다.....
  • np 2008.07.09 20:19 (*.243.31.4)
    제가 듣기로는... 부처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의 윤회의 사슬에 얽매이지 않은 상태가

    되는 것이라고 하던데 ...

    본래 부처인 제가 악업을 쌓으면 다시 윤회로 빠져드는 것이라니 ...

    아공 ... 어렵네요.
  • 불자 2008.07.09 23:55 (*.140.18.97)
    레거님... 님께서 말씀하고자하는 의중을 이해 합니다. 저는 다만.. 밖으로 나타내는 글이라 조심스러워 명확히 하고자 할 따름입니다. 아 와 어 에 따라 파생되는 이야기가 많이 왜곡될수 있거든요..

    np님...^^ 어려우니 연구할만하고 참구해 볼만하지 않겠는지요..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 어려운 2008.07.10 00:47 (*.81.140.110)
    번역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부처에 관한 글이었어요. 일대기 ,불교관련 용어 뭐 그런 내용들입니다.
    석가모니에 대한 일생이나 당시 생활 그런 것들을 실제로 본 사람, 전해들은 사람, 믿음의 방식등등에 따라서
    불교에 파가 생겨나고 갈라지게 되었죠. 기독교 역시 마찬가지지만요..

    모든 사람이 부처가 될 수 있느냐? 라는 질문에 대한 저의 생각은, 모든 사람이 죽는 그 순간까지 부처가 될만큼 노력한다면 , 노력하지 않은 사람보다는 더 부처에 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는 말이 흔하면서도 굉장히 심오한 뜻을 가지고 있죠.
    번역내내 힘들었던것도 그러한 심오한 뜻을 직역하고 의역하는 과정에서 머리가 아팠지만,부처의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유명인사들이 남긴 어록들중 불교에 관한 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과학에 대한답, 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답 , 그런 모든 의문의 답을 쉽게 설명해준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제가 번역했던 내용들중에서 현대과학으로 설명되지 않는 것들(우주나 그외것들)을 불교식으로 말을하는데, 단순히 답을 주는 것이 아니라 , 본인이 한 번더 사고를 하고, 고뇌를 하다가 가르침에 대한 답외에도 더 많은 것들을 알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우주. 내안에 우주가 있는 것.세포하나하나가 우주의 별. 그 별하나하나에 또 우주가 들어있고.."
    뭐 이런식입니다. 얼마전에 기타매니아에서 사진에서도 나왔었던걸 아는데요, 사람이 있고, 사람을 위에서 본 모습, 조금더 높은 데서 바라본 동네모습, 조금더 높은데서 바라본 한국, 지구, 우주, 은하계, 은하계는 사람의 세포, 다시 인간..뭐 이런식의 반복..

    이런 복잡하고도 다양한 생각들 엉뚱한 상상들 .. 그모두가 깨어나기 위한 과정에 있는 사람들이 가끔 한번씩
    생각해보는 것들 아닐까요? 매트릭스 처럼 모두가 일상 생활에 쩔어서 살아갈때 어떤 한 사람은 하늘을 바라보면서 하늘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생각도 해보는거고, 그런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져 갈때는 어떠한 통제에서
    벗어나 마침내 내가 누구인지, 인간이란 무엇인지 알게 될듯한 설레임...

    복잡한 생각들을 마치고 나면, 불교 가톨릭 어느종교가 어떻다라기 보다는 , 다같은 종교이고 신을 믿는다.
    단지 믿음의 방식이 다를뿐이다 라는 생각과, 전보다 조금더 너그러워지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단순히 성모님께 기도를 하고 , 부처님께 절을하고 지극 정성으로 믿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하고 그분들의 가르침을 배우려고 노력하는 것이죠. 너그러워지도록 노력하고, 타인을 존경하고, 상대방의 위치와 나의 위치를 같이보는...

    이슬람교의 알라신 역시 같은 분이시고요 ~ >.<

  • 소르 2008.07.10 01:41 (*.39.60.27)
    이전에 np님 질문에 답변을 달았다가 논란이 될 것 같아서 바로 삭제하였는데...

    이번 글을 보니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ㅠㅠ

    석가가 태어나자마자 앞으로 몇 보 걷고 옆으로 몇 보 걷고는 하늘을 가르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한 것은 후대에 석가를 신격화하거나 우상을 만들기 위해서 지어진 말 입니다.

    예수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씨앗으로 동정녀인 마리아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말이죠.. 석가나 예수나 진리의 자리를 깨친 사람들이었기에 후대 사람들이 신격화, 우상화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석가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태어났을 때는 일반 신생아처럼 울기 바빴고 예수 또한 예수를 낳은 마리아의 남편이 있었습니다. 직업이 목수였지요.

    현대 사람들은 예수만이 '독생자'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모두가 '독생자'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바른 뜻은 '독생자'와 똑같은 말로 세상에는 신과 나와의 관계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만이 독생자가 아니요, 석가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는 말이죠.

    성경과 불경은 진리의 자리를 말하는 말씀을 모아놓은 것이기에 해석을 해보면 똑같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영원 불변 살아있는 것'이며 이 자리를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하나님' 불교에서는 '부처님', 우리나라에서는 '한얼님' 이슬람에서는 '알라', 과학적 용어로는 '우주'로 불리우고 있는데 이 자리가 모든 만상만물을 창조하기에 창조주이며 다 같은 말입니다.

    np님 마지막 질문에 부처는 타고나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본성이 부처이기에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마음을 닦는 것 입니다. 이것이 인간완성이고 '참나'를 찾는 것 입니다. 옛 성인들이 '마음 닦아라' 하던 것도 예수님이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다' 하는 것도 거짓 마음을 없애면 그 안에 '참나', '진짜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알지도 못하는 단어를 쉽게 쓰곤 합니다. '마음'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아리랑'이 무엇인지..... 인간이 태어나고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태어나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 모든 것은 '참나'를 찾으면 모두 풀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부처가 되는 방법은 진리의 몸과 마음으로 다시 나야 하는데, 가짜이고 미완성이며 불완전한 자기 몸 마음을 다 부수고, 참이고 진리인 신과 영이신 진리의 존재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부활이라고 하지요. '참나'로 다시 난 자는 참인 진리의 생명인 영혼불사신이라 죽음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영생'을 하는 것이죠. 옛날에는 의약품이, 또 병원이 없어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그 혜택으로 죽음 없이 오래 살고 있잖아요? 이렇듯이 이 시대에 인간이 완성되고 또 진리가 되어 영원히 사는 방법도 옛날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있을 수 있겠지요. 이 방법은 진리만이 줄 수 있고, 진리가 사람으로 와야만 말을 할 수 있기에 사람으로 왔을 때 이 방법이 나오는 것 입니다. 성경에서도 '재림예수'가 구름 타고 온다고 되어있고 불경에서도 '미륵' 온다고 되어있고 정감록에서도 '정도령' 와서 세상을 구원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진리가 오는 때는 인류에 인간이 가장 많이 번식했을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옵니다. 지금 선진국이나 우리 나라를 보아도 인구수가 정점에 치달았다가 점점 주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 말은 지금 진리가 왔다는 것 입니다. 진리가 왔다는 것은 부처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는 것이구요.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bskob@otis.co.kr 으로 문의 주세요.
  • 불자 2008.07.10 09:05 (*.107.66.193)
    [2008/07/10] 이전에 np님 질문에 답변을 달았다가 논란이 될 것 같아서 바로 삭제하였는데...

    이번 글을 보니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글을 남기게 되네요... ㅠㅠ

    석가가 태어나자마자 앞으로 몇 보 걷고 옆으로 몇 보 걷고는 하늘을 가르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한 것은 후대에 석가를 신격화하거나 우상을 만들기 위해서 지어진 말 입니다.
    예수도 똑같습니다. 하나님의 씨앗으로 동정녀인 마리아에 의해서 탄생했다고 말이죠.. 석가나 예수나 진리의 자리를 깨친 사람들이었기에 후대 사람들이 신격화, 우상화 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 에, 종교적 신비감을 가미시키려 여러 비유와 희유한 표현을 쓰게 된것은 사실 입니다.
    다만, '곡불장직'이라 굽은것은 곧은것을 감추지 못하는 도리라..
    이러한 비유속에 오묘한 진리의 도리가 숨어있으므로 연구하는 학인들이 잘살펴 계합을 해야 겠지요.
    모든 불경은 진리를 가리키는(가르치다와 의미의 차이가 있슴) 방편설로써 글자그대로 해석하기보다는 언구의 도리를 참구하여 깨쳐(체득)야 합니다.



    석가가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라고 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태어났을 때는 일반 신생아처럼 울기 바빴고 예수 또한 예수를 낳은 마리아의 남편이 있었습니다. 직업이 목수였지요.
    현대 사람들은 예수만이 '독생자'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모두가 '독생자'입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바른 뜻은 '독생자'와 똑같은 말로 세상에는 신과 나와의 관계 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예수만이 독생자가 아니요, 석가만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아니라는 말이죠.

    -->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뜻은: 하늘위 하늘아래( 즉,법계전체에) 오직 나 홀로 존귀하다.'는 뜻인데,
    여기에서 '나'라는것은 서가모니 개별개체로서의 '나'가아닌 이세상 모든 유정 무정이 모두 차별없이
    부처의 성품(佛性)을 모두 가지고 있어 모두 가 평등하고 존귀하다는 '일갈'이었던 것으로,
    당시 철저한 계급사회이며 여러종류 신을 섬기는 환경에서 혁명과 같은 선포였던 것입니다.


    성경과 불경은 진리의 자리를 말하는 말씀을 모아놓은 것이기에 해석을 해보면 똑같습니다. 진리라는 것은 '영원 불변 살아있는 것'이며 이 자리를 기독교에서는 '하느님', '하나님' 불교에서는 '부처님', 우리나라에서는 '한얼님' 이슬람에서는 '알라', 과학적 용어로는 '우주'로 불리우고 있는데 이 자리가 모든 만상만물을 창조하기에 창조주이며 다 같은 말입니다.


    np님 마지막 질문에 부처는 타고나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답변은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나가 본성이 부처이기에 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방법은 마음을 닦는 것 입니다. 이것이 인간완성이고 '참나'를 찾는 것 입니다. 옛 성인들이 '마음 닦아라' 하던 것도 예수님이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다' 하는 것도 거짓 마음을 없애면 그 안에 '참나', '진짜 나'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희 것이다'.... 참 좋은 말씀 이군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알지도 못하는 단어를 쉽게 쓰곤 합니다. '마음'이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아리랑'이 무엇인지..... 인간이 태어나고 죽으면 어디로 가는지... 태어나서 무엇을 해야하는지..... 이 모든 것은 '참나'를 찾으면 모두 풀어집니다.


    마지막으로 부처가 되는 방법은 진리의 몸과 마음으로 다시 나야 하는데, 가짜이고 미완성이며 불완전한 자기 몸 마음을 다 부수고, 참이고 진리인 신과 영이신 진리의 존재로 거듭나야 합니다.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부활이라고 하지요. '참나'로 다시 난 자는 참인 진리의 생명인 영혼불사신이라 죽음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열망했던 '영생'을 하는 것이죠. 옛날에는 의약품이, 또 병원이 없어 사람들이 많이 죽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그 혜택으로 죽음 없이 오래 살고 있잖아요? 이렇듯이 이 시대에 인간이 완성되고 또 진리가 되어 영원히 사는 방법도 옛날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있을 수 있겠지요. 이 방법은 진리만이 줄 수 있고, 진리가 사람으로 와야만 말을 할 수 있기에 사람으로 왔을 때 이 방법이 나오는 것 입니다. 성경에서도 '재림예수'가 구름 타고 온다고 되어있고 불경에서도 '미륵' 온다고 되어있고 정감록에서도 '정도령' 와서 세상을 구원해준다고 되어 있습니다. 진리가 오는 때는 인류에 인간이 가장 많이 번식했을 때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옵니다. 지금 선진국이나 우리 나라를 보아도 인구수가 정점에 치달았다가 점점 주는 것을 볼 수 있지요? 이 말은 지금 진리가 왔다는 것 입니다. 진리가 왔다는 것은 부처가 될 수 있는 '방법'이 나왔다는 것이구요.

    ---> 상당부분 일리가 있으신 말씀이나, 진리라는것이 오고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일체법계에 상즉하고 있는것으로, 미륵부처님이나 재림예수가 오셔서 제도해주기를 기다리기보다는, 우리모두가
    하루빨리 닦고닦아 마음을 깨쳐 진리에 이르는 그시점이 스스로 미륵부처님이 되고 재림예수가 되는 때 일것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bskob@otis.co.kr 으로 문의 주세요.





    # 올리신글을 꼬집어 드리는것같아 저어되지만, 법이라는것이 한치의 오차도 허용되었다간 많은 부분을 그르칠수 있기때문에 부득이 이렇게 토를달게 되어서 송구한
    마음이오니 너른 마음으로 해량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 ab333@hanmail.net )
  • 콩쥐 2008.07.10 09:19 (*.161.67.236)
    쉽게 풀어서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는바가 있어 오늘도 또 즐겁네요...
  • 소르 2008.07.10 09:32 (*.249.41.3)
    말씀 감사합니다. 불자님 답글을 읽어보니 제가 하고 싶은 말이나 똑같습니다. 사람들이 단어에 매이고 관념, 관습에 따라 해석하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논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가짜는 '나'밖에 없습니다. '나'라는 것이 '신'과 '나'를 분리시키고 '나'라는 것이 지옥을 만들고 '나'라는 것이 윤회를 하는 것 입니다. 이 '나'라는 존재가 자기만 알고 자기 틀에 맞으면 맞고 자기 틀에 맞지 않으면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이놈이 가장 나쁜 자이고 세상에서 가장 좁은 마음 가진 자가 나이고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자가 바로 나입니다. 정말로 죽일 사람은 바로 나라서 이 나를 잡아 없애야 '참나'가 되는 것 입니다. 잘못한 사람이 잘못된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가장 지혜 가진 자이고 완성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세상은 바르고 이미 깨쳐 있으나 나가 바르지 않아 좁은 마음의 틀로 보고 있기에 바르지 않는 것 입니다. 살아서 천극락 못 가는 것도 하늘복 못 쌓는 것도 모두가 내 탓이고 내 잘못입니다. 이 잘못된 '나'를, 세상에는 없는 허상인 '나'를 다 부수고, 참이고 진리인 신과 영이신 진리의 존재로 거듭나는 것이 인간완성이요, '참나'가 되는 것 입니다.

    '참나'가 되면 개체가 전체요, 전체가 개체이기에 '가고 옴'이 없으니 그 자체가 '하나님'이요 '부처님'이 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참나'로 가는 길은 '거짓마음'을 닦아야 하는데, 사람들이 닦아야 할 '마음'이 무엇인지 모르고, 닦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참나'로 갈 수 없었던 것 입니다.

    불자님의 말씀은 제가 드린 말씀이랑 똑같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불자 2008.07.10 10:40 (*.107.66.193)
    레거님 : 좋은 스님과 인연이 있으시군요. 자주 찾아뵙고 좋은인연 만드시길 바랍니다..^^
  • 불자 2008.07.10 11:52 (*.107.66.193)
    레거님: ^^ ()
  • gmland 2008.07.10 19:03 (*.165.66.250)
    불교철학의 핵심을 꿰는 좋은 말씀들이 많네요.

    수십년간 기회 있을 때마다 만나 뵌 큰스님들은 윤회라는 것을 불교적 은유법으로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 법정스님도 그런 글을 썼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부처라는 말이 지니는 의미 자체가 몹시 심오하지요. 본래 부처라는 말도 역시... 그것들부터 우선 구체적으로 탐구해보는 것이 불교철학에의 입문이 아닐까 합니다. 원론적으로는 이미 위에 잘 설명되어 있지만...

    불경해석(형식/조직)에 주력하는 교종과 선/명상(실체/개인)을 중시하는 선종이 다소 구별되듯이, 양자를 서로 잘 대비해보면 그 속에 모든 해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장경 같은 걸 읽어보면 처음부터 수많은 부처와 천왕, 귀신들이 등장하지요. 무슨 파티에 참석한 것처럼, 석가부처의 강론을 들으러 왔다면서... 그런데 주석을 읽어보면 비유법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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