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일출, 아프리카 킬로만자로 여행하신분의 사진 퍼왔어요..)
소위 프랑스제 명기를 소유한 그.
어렵게 프랑스에 여행다녀오신 기타선생님이 사오신거라 어렵게 구한거란다.
요즘은 직장일로 바빠 기타선생님을 못 만난지도 몇년.....
퇴근후 가끔식 연주하는 기타,
그런데 최근 소리가 차갑고 정이 안가서 자꾸 손에서 놓게된다고...
이거 명기 맞어? 수억주고 산건데...
얼마전 그는 빈민가에 사는 친구네 놀러갔다가
거기 친구가 부탁하여 한동안 기타 빌려줬었다는데
다음에 그 집에 놀러가서 보니 기타가 명기로 바뀌어 있었단다.
"허걱..이 기타가 그 기타 맞어?"
기타 찾아가지고 다시 아파트로 돌아갔고,
그리고 또 몇일 점점 소리가 메마르고 전같지 않고.....
또 친구에게 빌려주고,
근데 그 친구네 집에 가면 또 명기로 부활.....
도데체 왜..?
옆에서 그 과정 지켜보는 나는 무쟈게 잼따.
ps.
인간적인 프랑스 파리의 습도 대략 50%.
비인간적으로 난방하는 아파트(8층) 습도 20%이하.
인간적인 빈민가친구네 집(1층) 습도 50%.
인간적으로 식물화분이라도 좀 들여놓지않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