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동네에
미술학원하는 언니가 이번에 자기집 개가 7마리 낳앗는데,
넘 이쁘다고 무료로 데려다 기르실분 찾는다는
벽보를 버스정류장에 붙여놨길래
전화하고 갔더니
벌써 주위에서 그 글 보고 5마리는 데려갔고
찌끄러기로 남은놈 (그 언니의 말에 의하면 이쁜건 벌써 다 입양되었다네요) ..두마리 남았는데
괞찮겟냐고 하네요.....
다들 이쁜놈 골라가고 남았다지만 ....
제겐 그나마 감지덕지죠.
이제 순돌이로 부르기로 했죠.
제옆에 앉아 있길래
매니아칭구분들게 인사시키려고 사진 찍었어요....
휴...소심한 저의 우울증이 많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우리 순돌이 덕에 우울증으로 정신과에 자주 안다녀도 될거같은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