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주를 가져와!!

by 으니 posted Nov 2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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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은 어릴 때 보물선이라거나, 해양소설에서 보면 해적들이 질펀한 분위기의 잔치를 벌이다가 캡틴정도 되는 사람이 "럼주를 가져와!!" 라고 소리지르는 그 대사로 뇌리박힌 술이다.

럼주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던차, 음주 경력 300일을 기념하는 술자리를 갖고자 마트에 갔다. 각종 럼주가 있었고, 칵테일에 많이 들어간다고 알고 있던 말리부가 럼이었다니, 맨날 그 옆에 베일리스를 사느라고 보면서도 몰랐다는;;

그러나 으니 돈이 없었다.. 으니 요즘 돈 없다.. (수능끝났다;;) 그래서 주류판매코너를 샅샅이 흝어보던중.. 삼천원대의 놀라운 가격대를 자랑하고 있는 캡틴큐!! 를 발견하였다. 아아아아, 이러한 네이밍 쎈스부터 이미 캡틴큐!!! 푸른바다와 그윽한 달빛을 연상케 하는 말리부.. 와는 달리 이미 이름부터 해적들이 먹을만한 (싸구려) 술 이라는 냄새를 퐁퐁 풍기고 있었다!!


좋아!! 가는거야, 캡틴큐!!

만든곳, 칠성주류 ㅋㅋ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양주라고.. ㅋㅋ 소주보다도 싼 가격을 자랑하는 캡틴큐!! 너무 사랑스러워!!

라고 생각하며 마셨건만.

아침에 일어나보니 소문에 양주를 마시면 아침에 머리가 안아프다던데!! 캡틴큐는 양주는 아니었던 것인가!!!! 머리가 살짝 아팠다.. 남종현 회장이 808번의 실험끝에 발명에 성공했다던 [여명808] 나의 특효약을 들이켜야하나 고민되었다. 하지만 사탕수수로 만들었다는 말이 뭔지 느껴지는(그러나 한편으로는 칠성사이다의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달달한 맛!!! 콜라에 타먹으면 그런대로 즐길만한 부담없는 (가격과) 맛!!!


귀엽기 짝이 없는 캡틴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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