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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올 봄엔가 술끊었다고 이 곳 낙서 게시판에 선언했던 것 같은데 ...

(한 한달 반 끊었었어요 ㅠ..ㅠ)

근데 요즈음 다시 술에 쩔어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 만나다 보니 안마실 수 없더군요. 그러다 보니 다시 술이 늘고 ...

술이라는 것이 마실 수록 더 땡기는 것 같습니다.

제가 드리는 질문은 술을 마시되 어떻게 하면 적게 마실 수 있을까요?

(요즈음 마셨다하면 기본 소주 2명 ... 더마시면 3병 ...)

저의 희망은 1회 음주시 소주 2잔 정도 먹고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요즈음 제 생각에는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이 술도사가 아니라 가장 적게 먹고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주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

Comment '11'
  • 밀롱가. 2006.11.09 12:41 (*.87.60.109)
    청록파 시인인 조지훈님이 "돌의 미학"이라는 책에서
    술을 마시는 데도 급수와 단이 있다고 논하였습니다.

    9급:부주(不酒)-술을 아주 못 마시지는 않으나 안 마시는 사람
    8급:외주(畏酒)-술을 마시기는 하나 마시기를 두려워 하는 사람
    7급;민주(憫酒)-술 취하는 것을 민망하게 생각하는 사람
    6급:은주(隱酒)-혼자 숨어서 마시는 사람
    5급:상주(商酒)-무슨 잇속이 있을 때만 마시는 사람
    4급:색주(色酒)-여색을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3급:수주(睡酒)-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시는 사람
    2급:반주(飯酒)-밥맛을 돕기 위하여 술을 마시는 사람
    1급:학주(學酒)-술의 참맛을 배우는 사람=주졸(酒卒)

    1단:애주(愛酒)-술의 참맛을 즐기는 사람=주도(酒徒)
    2단:기주(嗜酒)-술의 참맛에 반한 사람=주객(酒客)
    3단:탐주(耽酒)-술의 참맛을 체득한 사람=주호(酒豪)
    4단:폭주(暴酒)-주도를 수련하는 사람=주광(酒狂)
    5단:장주(長酒)-주도 삼매에 든 사람=주선(酒仙)
    6단:석주(惜酒)-술을 아끼는 사람=주현(酒賢)
    7단:낙주(樂酒)-술과 더불어 유유자적하는 사람=주성(酒聖)
    8단:관주(觀酒)-술을 보고 즐거워 하지만 마실 수가 없는 사람=주종(酒宗)
    9단:폐주(廢酒)-술로 말미암아 다른 술 세상으로 가 있는 사람=열반주(涅槃酒)
    9단 이상은 이미 이승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酒神?) 급수와 단을 논할 수 없습니다.

    4단까지는 해보고 싶습니다. 술로 수련을 한다고 하니 거 참...
  • 밀롱가. 2006.11.09 12:43 (*.87.60.109)
    고민남께서 말씀하시는 가장적게 먹고 만족하는
    단계는 6단 되겠네요.... 술을 아끼는 사람...
    제일 안타까운건 8단이지요.. 즐거워하지만 마실수 없으니.. 참...
    그러기 위해선 4단인 주광은 넘어서야한다는....
  • 술적게마시는요령 2006.11.09 14:54 (*.197.154.41)
    1. 술잔을 돌릴 때 가능하면 술이 센 사람에게는 권하지 말고 술을 잘 못하는 사람한테 권하라. 왜냐하면 주량이 센 사람한테 권하면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 술잔의 3분의 1은 항상 남겨 놓고 다른 사람이 권할 때나 비로소 비우고 돌려라.
    3. 가급적 술잔은 2~3개 갖고 있는 사람한테 집중 공격하라. 그러면 그 사람으로부터 자신에게 돌아올 기회가 늦어지거나 확률이 적어진다. 따라서 잔이 없는 사람이 많아져 술잔의 공백을 분산시키는 계기가 된다.
    4. 가능한 한 자신의 술잔을 비워 두지 않는다. 술잔이 비면 자꾸만 돌려야 하고 잔이 없는 자신에게 돌아올 확률이 놓다.
  • 고민남 2006.11.09 15:34 (*.7.245.170)
    하하... 좋은 방법이군요...그런데 저는 제가 좋아서 많이 먹는 것 때문에 고민입니다.

    요즈음은 소주2병을 먹어야 양이차는데 ... 2잔만 먹고 양이 차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 술적게마시는요령 2006.11.09 16:36 (*.197.154.41)
    티 스푼으로 떠서 소주 2잔을 마시면 아마 대취(@..@)하실 거예요.
    술에 대해선 뭐든지 물어보세요.
  • 방법 2006.11.09 16:38 (*.237.82.101)
    많이 먹지만 안 취하는 방법: 술을 마신 것 이상으로 물을 마신다.(술이 물에 희석됨)
    조금 먹고 많이 취하는 방법: 절대 안주를 먹지말고 조금씩 나누어 마시되 빨리 마신다.
  • 고민남 2006.11.09 16:56 (*.7.245.170)
    처음 부터 많이 먹고자 맘 먹고 많이 먹은 적은 한번도 없어용.

    언제나 오늘은 한 반병만 먹어야쥥... 하다가 실제로 반병정도 들어가면

    인간 자체가 변화하면서 마음이 변함 ...

    그래서 결국은 2 병 ...

    그래서 어려움이 있다는 ...

  • 고민남 2006.11.09 16:57 (*.7.245.170)
    아... 또 술시가 다가오고 있네요 ㅠ..ㅠ
  • 정호정 2006.11.09 19:32 (*.92.52.54)
    저도 술이 받는날 마시면 통제가 안됩니다. 그래서 선택한방법이 술자리에 갈때 꼭 밥을 든든히 배부르도록 먹고가는 겁니다. 그럼 술맛이 없어집니다.
    술은 원래 빈속에 먹어야지 맛있는데... 배부른 상태에서는 많이 못먹어요.
    속도 생각하실겸해서 식사 꼭 드시고 술 잡수세요.^^
  • laoz 2006.11.09 22:54 (*.205.165.199)
    술을 적게 자주 마시는 것보다, 많이 가끔 마시는게 좋습니다.
  • 김상욱 2006.11.10 01:17 (*.178.189.228)
    저도 정호정님과 동감이에요. 배부를 정도로 밥을 먹으면 고소한 맥주는 비린내가 나고 달디달던 소주는 쓴맛으로 바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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