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한 바로 다음 날... 콩쥐님 공방에서의 아사도!!!!
사실... 이번에 아사도가 좀 짜더라구 하네요?? 예전에는 한국
음식이 좀 짜게들 먹는다고 고혈압이 어쩌구 난리더니...
이젠 아닌가부죠?? 거기에 비하면 아르헨티나는 무지 짜게들
먹는 셈일지도...
암튼... 제게 있어서는 23년만에 만나 본 한국의 여름이었습니다...
하지만... 맨날 맨날 비가 내리는 통에...ㅠ.ㅠ 제대로 된 여름을
만나볼 수 없어 쬐금 아쉬웠거든요........
사실... 저는요... 나무가 울창한 여름도 만나보고 싶었구요...
그리고... 사람들이 넘쳐나는 바다랑, 과수원에 가서 복숭아도
먹어보구 싶었는데... 그건... 예전에 우리집에 조그만 복숭아
과수원이 있었기 때문일지도... 글쿠... 맴 맴 매미가 울어대는
시원한 계곡에서 발도 담가보고 싶었구... 좋다는 약수물도
먹어보구 싶었구... 고속철도 한번 타보고 싶었구요... 요즘
한창 드라마에서 뜨는 그 아쿠아리엄도 한번 가보고 싶었고...
청계천에도... 지난 겨울에 을씨년스런 청계천은 보았지만...
여름 청계천을 맨발로 건너 보구두 싶었고... 저 아래 청계천
끝에 있는 철새들이 온다는 거기도... 차~~암 서울 숲도.....
하지만... 그야말루 바람이었어요~~~^^ 말이 4박 5일이지...
4박 3일 이라고 해야될 것 같았으니... 아무리 날이 화창하고
좋았어도 제게는 그림의 떡 이었을테니깐...
암튼... 아사도 덕분에 저는 이번에 33%를 기타마니아 칭구들과 함께
한 셈?? 짧은 방문이었지만... 기타마니아 칭구들이 있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근데요... 그 많던 예쁜기타마니아는 어딜루당?? 그리구 보니
콩쥐님의 어부인께서도???? 가만 생각해 보니... 디따.......
담에는 꼭요~~~~^^
아이모레스 드림.
참고로 사진은... 한달 전쯤 찍은 쌍파울로의 텅빈 겨울 해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