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25 22:00
여행을 다녀왔어요.
(*.215.115.248) 조회 수 7479 댓글 6
저번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5박6일간 여행을 갔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중부지방인 남한강유역으로 유유히 걸어다닐 예정이었는데요.(출발도 그리했고..)
월요일 아침부터 닐씨가 안좋더니만 황사바람에 황사비가 억수로 내린다고 해서 도중에 행선지를 바꿔서 경주로 향했습니다.
경주는 처음 가보는데 날씨가 오락가락하는데도 여행자들이 많더군요.
주로 단체관광객들인데 유치원부터 초등학생들 일본인, 중국인등도 많이 봤어요.
그 중에 빵빵한 배낭 매고 혼자 터벅터벅 걸어다는건 저밖에 없더군요...ㅜㅜ
비바람을 헤치며 불국사, 석굴암, 릉들과 안압지, 첨성대, 계림, 남산까지 무진장 돌아댕겼네요.
경주에서 3박2일의 둘러보기를 마치고 안동으로 향했습니다.
역시 처음 가보는 곳이지만 그곳에 정천식님이 계신 곳이라 실례를 무릅쓰고 기타마니아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연락을 드려서 찾아갔는데 친절히 맞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천식님댁에서 하루밤 묵고 자세히 알려주신 하회마을과 청량산 가는 길에 있는 농암종택이라는 종갓집에서 하루를 묵고 도산서원을 둘러보고 다른곳으로 더 가보고 싶었지만 발바닥에 물집이 크게 헐어서 걷기가 힘들더군요. 그래서 날씨가 무지 좋았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왔답니다.
사실 걸어다닐 요량으로 버너와 남비도 가져가고 은박지돗자리도 가져갔는데 커피 두잔 끓여 마신거 빼곤 제대로 써보질 못했어요.
전국이 차길로 도배를 해놔서 걸어서는 다니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게다가 위험하기까지하고...
옛날 사람들은 다들 걸어다녔을길인데 요즘은 다 끊어져버려서 걸을 수가 없다는게 너무 아쉽습니다.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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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경주다...ㅡ.ㅡ
저기 내가 오줌 눈 자린데 -
건달님 잘 도착하셨군요.
갑자기 연락이 와서 세수도 못한 부시시한 얼굴로 건달님을 맞았습니다. 죄송.
사실 세상사와 담을 쌓고 혼자 지내다 보면 세수 안 하는 날이 더러 있거든요.ㅋㅋㅋ
마침 땔감이 떨어져 전화받고 나서 부랴부랴 뒷산에 가서 나무를 했습니다.
아직은 따끈한 방구들이 그리울 때거든요. 비도 오락가락 하고... -
오모씨님 고향이랑 제 고향이랑 같네요.. 저는 경주고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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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나무 해보고 싶었는데...다음에 가게된다면 제가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도시에서만 살다보니 그런거 할 기회가 전혀 없거든요. 도끼질도 좀 해보고 싶은데... -
앗! 전 서라벌고 출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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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케 사진을 이리 잘찍으세요..예술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