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봄방학을 기회로 겨울록키에 다녀왔습니다.
직접운전해서 갈까했는데....아무래도 겨울록키는 너무 위험할듯해서...
다녀와 보니 버스관광이 다행이라 생각이 드는군요.
밴쿠버를 출발 3800km 를 3박4일 강행군이더군요...
기행문을 쓰려는 생각은 아니구요....간단 소감을 적을려고 합니다.
밴쿠버에서 하루 반나절을 달려 록키 입구쯤 왔을때....가이드가
마이크에 대고 말하더군요....
" 록키에서 사진 많이 찍지 마세요...! 딱 한장만 찍으세요! 가슴으로 찍은 사진한장
갖고 돌아 가세요 "
이거이 무슨 뚱! 단지 같은 소릴....록키산 겨울정경을 왕창찍어 메냐칭구분들께
보여드려야지.... 파노라마 같은 사진도 올려봐야지......
어제 록키에서 돌아왔습니다.....차가 퍼져서...중간에 차를 두 번이나 교체해서
타는등...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지만...여행의 재미가 다 그런거겠죠!
돌아오자마자...그동안 찍은사진 컴에 연결해서 보다가....결론은 사진 다 지워버렸습니다.
가족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을 제외한 록키산을 찍은 모든 사진은 하나의 그냥 산 사진이더군요
가이드 말이 생각이 나더군요...."절대 사진 많이 찍지 마세요! 딱 한장만 가슴으로 찍은 딱 한장의
사진만 가져가세요." " 기념품 가게에서 파는 멋진 록키산 사진들도 절대 사지 마세요....결국 장독 덮는 덮개로 쓰일뿐입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수십만전의 이땅의 모습을 보고싶으시면 캐나다 록키여행을 추천할께요.
한가지...드릴말씀은 ....
사진은 딱 한장만 찍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