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박게는 꽃게보다 더 정이 가는놈들입니다.
여름방학때면 매일 저놈을 한바케츠(양동이)씩 잡았으니까요.
초등학생이라 항상 전쟁같은 기분이었죠..안물리려고
정말 큰놈 만나면 그 긴장감이란 아.....생각만해도 기분이 좋군요....
나중엔 식은죽먹기였고요....
항상 너무 많이 잡아서 다 먹을수가 없어 지천으로 남기던놈들인데...
발같은건 먹지도 않았다니까요....
그렇게 잡아들이던 놈들 이제 정이 들었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한 10000마리는 잡았던거 같아요, 초등학생시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