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과 향수의 음악...........탱고.

by posted Dec 2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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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많이 덥네여....
한국의 인사동처럼 이곳의 골동품거리를 돌아다녔는데요,
골동품이 넘치는군요....으...카피본으로 예상되는 200년이상된 스트라드도
단돈 300불밖에 안되는군요...

길거리에서
8명이 연주하는 현악기공연엔 사람들이 돈을 몇푼 안넣는데,
혼자연주하는 기타연주에는 많은돈을 던지는군요... 역시 기타음색은 너무 좋져...
어느기타리스트는 꽤많은 자신의 음반을 길거리공연에서 팔더군요...


오늘 재미있는것은
13세의 또다른  음악원5학년학생이었습니다....2년후 졸업하는군요.
이름은 chucho  feraudy....여동생이 음반을 옆에서 팔아주고있더군요.
이 소년의 연주로 돈을벌어 가족7명을  부양하는거 같습니다.
기타연주도 아주 좋구요, 올해 기타콩쿠르에서 우승까지 하였네여...
음악원에서 뿌졸에게 배우고있다는군요...
연주듣던 사람들 모자에 돈도 많이 넣고,  음반도 사주고...
저도 한장샀는데...나중에 올려드릴께여....
음악공부도 하고 , 연주도 하고,  돈도 벌구...

기타공부하며 돈없다고 힘들어하는건 여기선 안 통할거 같아여.
작은엠프하나와 기타면 주말에 몇시간 연주하고 , 생활비도 벌구...


도밍게즈 할아버지는 지난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연주회를 했고
이번주 금요일에도 공연이 있답니다...으..혁님은 볼수있겟다....


부에노스아이레스는 100년전 오래전에 이미 번성했던 도시라서
100년전에 시내도로 전부를 시디만한 네모난 돌로 깔아놨습니다.
100년이상을  밟고 다녀서 아주 반질반질해여...예쁘군요...사진도 잘 받고..
그 많은돌을 전부 유럽에서 수입했다는군요....나중엔 소랑 바꾸기도하고
서울 도로전부를 네모난돌을 깔아서 만들었다고 생각하시면 상상되실겁니다.
돌로지은 건물들도 참 아름다운곳이 많은데,
그중에 돌로지은 콜론극장은 정말 멋지더군요...
세계3대극장으로   너무 멋진곳이고 ,
파바로티는 이곳은 완벽하다는 단점말고는 없다고 평한곳입니다.
너무 음향이 좋아서 작은 실수도 다 드러나는연주회장이죠...
세고비아와 바리오스도  콜론극장에서 연주했는데
바리오스는 보름만 부에노스에서 머문다고 하고는 ,실은 15년을 머물러 살은곳이죠.
그 만큼 매력이 많은곳이죠...
하긴 여기선 100년전에 지하철이 다녔다니 말 다한거 아닙니까?


부에노스아이레스항구에는 탱고의 그림자도 아주 짙게 배어있더군요.
어느 카페나 탱고공연이나 탱고그림등등 관련안내를 하고있고,
탱고가 탄생한 발생지 항구(portano)는 지금도 외로움과 향수를 달래려는 탱고의
리듬이 강하게 흐르고있네여....
사진을 지금은 올리수가 없어서..안타깝네여...나중에 올릴게여...
유명한식당은  대부분 탱고음악을 춤과함께 공연 하더군요...

참 ,이곳에서는 연주회장 대관하는게 무지 쌉니다.
10만원이면 연주회장도 대관할수있어요....그러니 연주회가 항상 넘치죠...
음악공부하고 공연하는데에는 다른어느나라보다 아주 좋은조건입니다.
연주회도 보통 6000원이면 티켓을 살수있고,.....


내일은 빌랴당고스와 모레는 뿌졸과 만날약속을 했답니다....
브라질과 달리 이곳에선 향수병에 몸이 떨리네여...
남미에서 가장 자살율이 높은곳이 부에노스아이레스죠...



외로움과 향수의 탱고음악...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종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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