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12.23 00:50
정말 모든 음들이 동그란 원의 모양을 갖구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
(*.149.117.137) 조회 수 4739 댓글 2
오래전에 기타공방을 처음으로 견학갔는데..
엄선생님 공방이었던 것 같다..
모든 게 다 신기하고 놀라워서 맘이 설렐 정도였지만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진건
진한 나무를 결대로 얇게 저며 둥글린 로젯이었다..
신기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함께 갔던 언니가 물었다.
"아.. 정말 로젯은 이렇게 만드는거였구나.."
그 때 그 언니의 남자칭구 이렇게 툭 한마디 던져서 으니 쓰러졌다.
"니껀 스티커야.."
우리 로로도 스티커 로젯인데.. ㅠㅠ;;
기타의 로젯은 "세상에서 가장 기타소리가 들리는듯하게 만들어주는 원" 인 것 같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울림들이 귀에서 맴도는듯 한 아름다운 원이다..
기타처럼 아름답고.. 애틋하고.. 부드럽고.. 섬세하고.. 이어지고.. 조화롭고.. 따뜻하고.. 나무답고.. 따뜻하고..
엄선생님 공방이었던 것 같다..
모든 게 다 신기하고 놀라워서 맘이 설렐 정도였지만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느껴진건
진한 나무를 결대로 얇게 저며 둥글린 로젯이었다..
신기했던 건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함께 갔던 언니가 물었다.
"아.. 정말 로젯은 이렇게 만드는거였구나.."
그 때 그 언니의 남자칭구 이렇게 툭 한마디 던져서 으니 쓰러졌다.
"니껀 스티커야.."
우리 로로도 스티커 로젯인데.. ㅠㅠ;;
기타의 로젯은 "세상에서 가장 기타소리가 들리는듯하게 만들어주는 원" 인 것 같다.
그저 보고만 있어도 울림들이 귀에서 맴도는듯 한 아름다운 원이다..
기타처럼 아름답고.. 애틋하고.. 부드럽고.. 섬세하고.. 이어지고.. 조화롭고.. 따뜻하고.. 나무답고.. 따뜻하고..
Comment '2'
-
근데 제가 내는 기타 소린 이빠진 동그라미 소리...-..ㅜ
-
소리가 둥글둥글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름, 애틋, 부드, 섬세, 이어, 조화, 따뜻, 나무처럼,
기타는 제 소리를 내려고 하는데 제 연주가 못 따라주는 군요.
-
군인들도 즐길 자유가 있다^^
Date2005.01.10 By기1반 Views3984 -
눈 오네요
Date2005.01.08 Byjazzman Views3273 -
사랑하고 삽시다......
Date2005.01.07 By사랑해요 Views4128 -
어느 오르가니스트의 연습에관한 성찰...
Date2005.01.07 By차차 Views3617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1
Date2005.01.04 By혁 Views4113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2
Date2005.01.05 By혁 Views3396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3
Date2005.01.05 By혁 Views3136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4
Date2005.01.05 By혁 Views3659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5
Date2005.01.05 By혁 Views3722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6
Date2005.01.05 By혁 Views4934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7
Date2005.01.05 By혁 Views3029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7
Date2005.01.05 By혁 Views3137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8
Date2005.01.05 By혁 Views2987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9
Date2005.01.05 By혁 Views3414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10
Date2005.01.05 By혁 Views3324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11
Date2005.01.05 By혁 Views3136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12
Date2005.01.05 By혁 Views3404 -
아르헨티나 여행 사진 13
Date2005.01.05 By혁 Views4011 -
보너스 "엽기사진"
Date2005.01.05 By혁 Views4337 -
히오 데 자네이루의 아름다운꽃나무들..
Date2005.01.05 By형님 Views5803 -
바퀴에 바람 넣으며 다니는 브라질 자동차들....
Date2005.01.05 By형님 Views3073 -
허구헌날 열대과일쥬스를 먹었져...
Date2005.01.05 By형님 Views4157 -
아름다운여인.....그녀의 손.
Date2005.01.05 By형님 Views4316 -
축하해주세요..
Date2005.01.03 By한민이 Views3869 -
꿈속에서.
Date2005.01.02 ByZiO Views3615 -
파리에서 디지는줄 았았어여....(방금 사진추가 해떠염)
Date2005.01.01 By수 Views4563 -
루브르 vs 오르세 vs 퐁피두
Date2005.01.03 By수 Views4345 -
metro vs music
Date2005.01.03 By수 Views3205 -
OPERA national de paris
Date2005.01.03 By수 Views3251 -
Finger Dance on the strings
Date2005.01.01 By** Views2900 -
대망의 2005년
Date2004.12.31 By용접맨 Views3850 -
새해에 바라는 것.
Date2004.12.29 ByZiO Views3946 -
외란 쇨셔 기타 독주회
Date2004.12.26 By0_0 ; Views4377 -
뜬금없지만.. 컴퓨터 조립할 건데요~
Date2004.12.26 Bynenne Views4622 -
부에노스 아이레스(신선한공기)에서의 하루.
Date2004.12.25 By수 Views4546 -
외로움과 향수의 음악...........탱고.
Date2004.12.27 By수 Views3932 -
잠이 안오네요.
Date2004.12.27 By수 Views4750 -
올인.
Date2004.12.27 By수 Views3236 -
코에디언 야코삐.( j . yacopi )
Date2004.12.28 By수 Views3866 -
꽃
Date2004.12.28 By수 Views3080 -
건강한 아름다움을 만나다.
Date2004.12.29 By수 Views3726 -
이곡 기타곡으로 편곡해주실분...
Date2004.12.25 Byㅡㅡ;;; Views4959 -
쉬어가기 - 매직아이
Date2004.12.24 By하우루 Views3063 -
부서진 엄지손톱.. ㅜㅡ
Date2004.12.23 By괭퇘 Views4084 -
무사히 연주중.. ^^;;
Date2004.12.23 By괭퇘 Views3375 -
두 편의 글에 대한 에필로그...
Date2004.12.23 By이브남 Views4261 -
정말 모든 음들이 동그란 원의 모양을 갖구 있어서 그런것 아닐까..
Date2004.12.23 By으니 Views4739 -
이빠네마에서 수님
Date2004.12.22 By혁 Views4378 -
아브뢰 형제의 69년 녹음을 들으며
Date2004.12.22 By혁 Views3028 -
하우져 1세를 쳐보시는 수님
Date2004.12.22 By혁 Views4411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