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차였습니다..
보기 좋게 거부 당했죠..
이 나이(24) 먹도록 고백같은건 해 본적이 없었는데..
첫타석 삼진 입니다..
뭐 그렇게 슬프지는 않습니다..
가슴이 아픈것은 미리 많이 겪었구요,.,.
잠은 못자는 것도..
이것은 홈런맞을 것을 알면서,.
직구를 던질 수 밖에 없는 심정이었습니다.
아~직구 승부는 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하여간 그래도 기분은 후련 합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같은 후련함이 있습니다...
수많은 시간 동안 수만번 해보고 싶었던 말이니까요..
드디어 말했습니다..
용기있는 내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해 줬는데.
분명히 후회 할껍니다..
기분은 좋은데..
가끔씩 눈물이 납니다..
챙피합니다..
그게 문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