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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05.99.145) 조회 수 4238 댓글 1






(사진은 시내에 나무가 뒤덮힌 건물....시내 걸어다니다가 찍었습니다.)
오늘 새벽4시에 동경에서 돌아왔습니다.
직장인이 일본여행을 하기에는
올빼미투어가 적당합니다.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월요일 출근하기전인 새벽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밤중에 이동하니 금요일과 일요일은 거의 밤 새는거죠.
그래서 직장인과 학생을 위한 경제적인 여행인거 같군요.
승객의 80%는 직장여성과 여대생들 같더군요...
새로움에 항상 가장 민감한분들은  젊은여성이라더군요...

젊은여성은 일반적으로  음질에서도 가장 민감하다고 합니다.....
인류학에서 배우는 내용이죠....

기타이야기게시판에 기타관련정보가 있는 글과  사진은 올렸고요,
여기에는 다른 느낌만 올릴게여...
토요일 태풍으로 기차가 매우 오랜시간 멈췄는데 ,
1시간이상 기차를 타고 꼭  동경시내로 더  들어와야해서 어쩔수없이
택시를 이용할수밖에 없었는데, 택시기사는 너무 비용이 많이든다고
기차운송가능한곳을 전화로 일부러 알아봐주며 먼저 신경 써주더군요.
일본말로 얼마나 자세히 알려주시는지 , 못알아듣는걸 알면서도...
이런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하루만 여행하면 일본 곳곳에서 느낄수 있는데,
"일본은 없다"를 저술한 지금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님은 일본에서의 몇년간의 생활에
무엇을 보고느꼈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당시 전여옥님은 상당히 외곡된 시각으로 책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 없긴요.....있더군요.
그리고 책의 내용중 핵심인   그런 일본인의  친절한 미소뒤에 냉정함이라뇨....
왜 상대방의 사생활까지 신경쓰는거죠?


최소한 일본인은 "원칙을 지키는 시민" 들입니다.
지진이나 태풍등 큰일을 당하면 확연히 느낄수있죠.
시민들은 일본정치인들이 하고자하는거랑은 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우리나라정치인들이 하는짓이랑 시민들의 정신은 무쟈게  다르듯이...


현대기타아본점에서 김용태님과 박규희님 만나서
지얼님, 혁님 ,김성훈님, 홍상기님의 음반,악보등등을
일본 연주자분들께 전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가급적 한국인의 작품을 많이많이 소개하고 싶더군요....

고등학생인  박규희님은 자주 동경에서 무대에서며 음대입시를 준비하고있었고,
유창한 일본어로 제가 궁금해하는것을 많이 도와주셨죠....이미솔님에 대해서도 디게 궁금해 하시고...
우린 연주에서의 "다이나믹"에 관해 한참을 이야기 했답니다....
박규희님도 아우셀이 한국에 온다는소식듣고 놀라서 자신도 한국에 내년봄 오겠답니다.
마스터클라스도 받고싶은데 제가 이틀 다 매진됐다고했어요....아우셀에게 많은걸 배우고싶어하셔요...
(박규희님과 친한척해서 죄송....하하...잼다....기냥 멋있어 보일려고요..)


일본은 1920년대에 이미 세고비아가 방문하고 그때문에 기타에 대한 수준높은 연구와
체계적인자료가 정리된곳으로 지금은 세계적인 기타자료실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우리보다 얼마나 많이 앞선나라인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우린 얼마나 새로운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의미로 우리 개개인은 자신의 색깔을 선명히 해서
다양한 빛을 발해야 할거 같아요...
특히 10억인구 중국과 같이 새시대를 만들어가려면  일당백해야해여....
항상 듣던음악, 항상방송되는 연주자에게 귀를  고정시키지말고
자기만의 색을 가지고 더 개인적인 음악생활을 하는게 좋을듯해요.....
그런의미로 좀더 개개인이 더 세분화된 전문화가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항상 세고비아, 브림, 존윌리암스등등 대중적으로  알려진것에만 의존하지 말고요...


직장생활에 피해를 안줘야해서  짧은여행이라 겉핧기지만
동경과 오사까등등 일본은 우덜이 배울게 아주 많은
기타정보가 풍부한  아주 좋은곳입니다...
특히 제과제빵은 세계최곱니다.
이번에도 먹거리에 대해 정신못차리고 쏘다녔는데
맨날 먹는거만 밝힌다고 혼날거 같아 이번엔 먹는얘기는 안할랍니다.


용사마에 대한 열풍 정말 뜨겁더군요....
한국인 탤런트의 사진과 물건들을 파는 가게에는 손님이 하루종일 북적북적...
정말 문화는 미래의   대안입니다.
칭구들끼리 주말을 이용한 여행을 계획해 보세여............


특히 하라쥬꾸엔 정말 잼잇어요....
애니매이션과 똑같거나 더 특이한 옷을 입고 거리를 다니는 많은인파.
너무 평범한 옷을입고있는 내 모습이 엄청 왕짜증나더군요....
왜  저는 옷하나 입는데도  남의 눈치를 보며 사는걸까여?
        
Comment '1'
  • 통일 한반도 2004.10.11 19:12 (*.67.201.75)
    푸하하하~역쉬 개개인의 고민은 거의 비슷하군여....주말에 여행이라...암튼 지도 함 가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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