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과 함께 흘러가며
- Q(-_-Q) -
서로가 서로에게 지워지지 않는 의미가 될 수 있다면...
가벼운 눈웃음 한번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거야.
바람결에 스스러지며 잊혀져가는 그리움...
지금 난 메말라 외로운 것들과 함께 휘날린다.
눈비비고 일어난 새벽하늘은 맑거니와
아무도 모르는 고요한 그 시간에 떨어지는 기나긴 사연들...
젊거나 늙거나 한결같은 삶을 가져라.
이제 막 시작된 나의 인생의 몫을 불사르며 달려가야 하는데...
두껍게 놓여있는, 가슴속에 사무치는 깊고 깊은 외로움...
가벼워야 자유로울 수 있다는 그 한마디란...
우리의 生을 아름답게 하기위하여 깊은 사랑을 경험하였지만...
그 사랑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잊혀지는 그리움이 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