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표(?)는 아니고 '사슴표'로 구했습니다.
오늘 구로의 공구 상가 근처로 갈 일이 있었거든요...
비록 공구 상가라지만, 2000방 사포를 구하기 위해 서너곳을 들러야 했습니다.
매우 고운거라 없는 가게도 있더군요.
주인 아저씨께서 마음이 좋으셔서 35장만 주셔도 되는데 40장이나 주셨네요...^^... (잘생기고 봐야해...ㅡㅡ;;;)
그건 그렇고 주인 아저씨의 농담이 멋졌습니다.
"이 디어(deer)가 그거 아닙니까... 옛날에 친구한테 편지 쓸 때 디어 프랜드~~!!!"
ㅡㅡ;;;....제가 할 말이 있나요...
"아~~ 정말 그거군요... 하하하하....^^;;;"
옛날 동아리 친구의 농담이 생각납니다.
카바티나 연주하는 걸 듣더니...
"이거 영화 주제곡 아니냐? 디어 헌터..."
우리는 모두 "우와~~~!!!"라고 했죠... 그러더니...
"디어 헌터가 우리말로 친애하는 사냥꾼이지???"
우린 쓰러졌지요...."푸하하하하" 그런데 그 친구의 다음 말이 더 멋졌습니다.
"왜 웃어? 아닌가? 그럼... 사냥꾼에게 인가???"
"푸~~우~ 하하하하"
재미 없네요...ㅡㅡ;;;
어찌 되었든.... 다음 주 21일 지얼님 매냐 모임 때 가지고 가겠습니다.
제가 일이 있어서 못가게 된다면 다른 분(이부남님 등)을 통해서라도 전해드리겠습니다.
40장 밖에 없어서 한 분께 한두장 정도만 돌아가겠네요.
혹시 더 필요하시다면 그 다음 모임때 또 사가지고 가죠...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