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 -
친구와 선후배 여럿이 모여 과자 사먹자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메뉴가 있지만 사랑하는 여자가 '꿀꽈X기'를 좋아한단다.
남자는 귀찮지만 자진해서 과자를 사러간다.
그리고, 꼭 '꿀꽈X기'를 사온다.
이 남자는 앞으로 계속 과자만 사러가면 꼭 '꿀꽈X기'를 잊지않고 사간다.
'꿀꽈X기'를 보며 좋아할 그녀를 생각하면 행복하다...
- 여 -
이 남자가 또 '꿀꽈X기'를 사왔다...
바보... 그땐 '꿀꽈X기'를 먹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은 다른 것이 먹고 싶은데... 단순하긴...
하지만...
나의 작은 말한마디를 놓치지 않는 순수한 이 남자가 너무나 사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