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산본부는 얼마 전에 고객센터 상담직원들이
일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를 모아 책으로(비매품) 엮어 냈습니다.
그 내용 중에 일부를 소개합니다.
[사례 1] 비밀번호, 아가씨와 나만 아는 거여~
초고속인터넷 비밀번호 변경을 위해 어떤 고객을 전화를 걸었다.
고 객: 아가씨 옆에 다른 상담원이 있소?
상담원: 네~, 다른 고객님과 상담중입니다.
그런데 무슨 일로 그러세요? ^^;
고 객: 혹시 들을까봐 그러지. -_-a
나중에 상담원 나가면 내한테 다시 전화 좀 해줄 수 있소?
상담원: 헤드셋으로 상담중이기 때문에 저 말고는 듣지 못하거든요.
지금 말씀하셔도 됩니다. ^^*
고 객: 변경할 비밀번호는(아주 작은 목소리로)??????이요.
상담원: 저기요.. 고객님.. -_-;;
죄송합니다만, 다시 한번만 말씀해주시겠어요?
고 객: 젊은 아가씨가 그것도 하나 제대로 못 알아듣소? -_-;
(거의 속삭이듯)123456이란 말이오.
상담원: 네네, 123456으로 변경 원하신단 말씀입니까?
고 객: (화들짝 놀라며)이 아가씨가 그렇게 크게 하면 어쩌요.
다른 걸로 해야겠네.
이번에는 따라하지 마소.
(더 작은 목소리로) 234567로 해주소.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