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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2.10.19 08:59

[re] 역시 젊은 차차..

(*.99.44.25) 조회 수 6724 댓글 1
철학이란, 어두운 깜깜한 방안에서 까만 고양이를 찾는것..
형이상학이란, 어두운 깜깜한 방안에서 "있지도 않은" 까만 고양이를 찾는것..
신학이란, 어두운 깜깜한 방안에서 있지도 않은 까만 고양이를 찾다가 갑자기 "잡았다"고 소리치는 것..
                    - 오래된 서양 속담에서..

차차님, 믿는 것은 이루어져. 신앙은 반드시 종교에만 한정된 건 아니야, 공부하는 것에서도 사람사는 것에서도, 이 세상 모든 것에서, 믿는 것은 꼭 이루어져. 그것이 거친 이상주의라고 비난 되어서는 안될 일이지.. 생각해봐, 그런 믿음이 없다면 오늘날 우리의 삶은 노예와 다를 바가 뭐있겠어..

새내기시절, 학교 플랭카드에서 "혼자 꾸는 꿈은 꿈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됩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소스라치게 몸을 떤적 있었어. 그 후로 자주 인용하는 말이 되기도 했고.. 지금 분위기를 보아하니 젊은 차차에게는 꿈을 나누고 함께 매진할 친구가.. 더없이 필요한 때군.. 젊은 날의 크리슈나무르티에게 헬렌 니어링이 그랬던 것처럼.. 언행이 사려깊고 마음씨가 고아한 여자친구이면 더욱 더 좋겠는데? 그런 친구를 주위에서 찾아보세요.. 차차님이랑 매일 같이 공부하고 있는 그곳에서.. 흠.. 가을이 되니.. 다들 맘 속에서부터 바람이 부나바..

아참.. 소크라테스는 결혼했었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나 --; 혹, 그 험악한 마누라와 사실혼 관계이기만 했떤 건 아니겠지.. --;
Comment '1'
  • 2002.10.19 10:14 (*.80.24.50)
    사실혼? 인간세계에만 있는 이상한문화..................사실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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