쫀득한 음질이라....
오랫만에 듣는 아주 예술적인 표현입니다.
주희님의 주법은 줄을 planting 한 후에..
손톱 넓은 면적으로 줄을 밀어내듯이...
연주한다는 말씀으로 해석해도 될런지..
제가 주제넘게 분류한 방법이 전혀 들어맞지
않는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위에 언급한 분류방식에 의한다면 주희님의
연주방식은 넓은 손톱으로 짧은 순간 튕기는
연주법입니다. 왜냐면....줄이 손톱과 이별하는
순간은.....아무리 오래 줄을 잡고 있었더라도
아주 짧은 순간에 그치거든요.
(길다란 만남...짧은 헤어짐^^)
제가 언급했던 내용은.....손톱과 줄의 이별
하는 순간이....미끄러지는 과정을 통해서
조금 길어진다는 이야기죠.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어느쪽이 좋은
주법이라고....절대 저는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제가 선호하는 쪽이 무엇이다...라고
말씀 드릴 수 있을 뿐입니다.
주희님처럼...넓은 면적으로 잡고 줄을 튕겨
내면서도...줄의 진동을 쫀득하게 조절해
낼 수 있다면... 훌륭한 연주법을 터득하신게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