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서 보면 줄과 손가락의 각도가 약 120도 정도..
즉 일반적으로는 손톱의 오른쪽 끝(손등을 볼때)
으로 터치가 이루어지지만, 이성우 선생님의 경우
왼쪽 끝으로 터치가 이루어 지지요.. 결국
손톱의 형상은 비슷한데, 터치부분이 약간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 형상으로 손톱을 다듬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손목의 각도가 다를 뿐,
줄이 닿는 부분의 형상은 거의 같다는 거지요.
요게 깔레바로에게서 배우신 거라구 하던가...
손목의 각도를 틀면 엄지의 동선이 달라집니다.
즉 i가 엄지와 마주하는 경우가 없게 되지요.
이렇게 되면 p와 i가 줄 하나사이, 또는 같은 줄을
터치할 때 부딪치거나 하는 경우가 없고,
장시간 연주시 손목에 힘이 들어가는게 덜하더군요..
단점이라면, p의 음량이 약간 작아지는데,
전 원래 p의 음량이 좀 커서 별 문제는 없고...
i,m,a가 약간 구부러진 상태에서 연주를 하게 되어
자동으로 아포얀도 하기가 좀 힘들어집니다..
이건 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이구요...왜냐믄,
오른손을 교정하는 도중에 레슨을 그만둬 버렸거던요...
더 배우면 알 수 있었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