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지만... 둘중 잘만든 악기를 선호할껍니다. 흐흐.

저는 최동수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음색의 매력 때문에 스푸르스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바뀔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어디서 '스푸르스의 성격을 가진 시더 기타나 시더의 성격을 지닌 스푸르스 기타가 좋은 기타다' 라는 글을 본 것 같습니다.

저도
시더특징도 담겨있는 스프르스기타
혹은 스프르스성격도 가지고 있는 시더기타를 선호합니다.
물론 그러면 명기급이 되겠지만요....

세계에서 가장 좋은 기타는 어떤 기타일가요 . . 가장 잘 만드는 이는 느구일가요, 가격은, 그리고 왜 비쌀가요 . . 등등, 여러 질문이 이 싸이트에 묻고 대답하고, 남겨져 있는 것 같아요, 누구든 공통된 관심사 아닐가 싶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저도 대답하고 싶군요, 두대를 가지라고요 . . 자금 문제가 있다면, 시더를 먼저 사시묜 않될가요, 이러다가 저도 일곱대를 가지게 됩니다, 만족 하냐 꾸요 - 물론 아니지요, 하지만 깨닫게 됩니다, 다 열손가락처럼 아프게 되고요, 다 장 단점이 있더군요, 저렴한 기타는 부담이 없어 편하고요 .. 비싸면 모시게 되지요, 잠시 적어 봅니다 . .

스프루스성격을 가진 시더기타나 시더성격을 가진 스프루스란 말은
음색의 면은 아니라고 봅니다. 시더는 시더의 음색을 가지고 스프루스는 스프루스의
음색일수 밖에 없습니다. 다만 시더는 대체로 다크하고 포근한데 반해 음의 명징함이 약하고
스프루스는 명징하고 청량하긴 하지만 부드럽고 포근함이 약합니다.
따라서 스프루스나 시더중 자재 선택에 따라 그 음색은 그대로 가되
스프루스기타는 부드러움과 포근함이 있어야 하고
시더기타는 음의 명징함이 있어야 좋다는 의미일 겁니다.

사람이 어떨 때는...느끼한 짜장면이 먹고 싶기고 하지만

또 어떨 때는 시원한 물냉면이 먹고 싶기도 하잖아요?

시더와 스프루스는 분명히 다른 소리를 내는데

같은 사람 이라도 두가지 모두 원하게 되죠.

시더와 스프루스 두대 모두 가져야 만족하실 것입니다.

를 좋아해요

시더가 더...달콤한 맛이 나요. 그래서 낭만적인 곡을 연주하기엔 더 적합하다고 봄. 전 시더...

Q) 넌 섹시한 스타일이 좋니, 청순한 스타일이 좋니?

A) 난 둘 중 더 이쁜 쪽이 좋아..

ㅎㅎ 저도 붕가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만, 꼭 하나를 고르라면 맑고 선명한 음색의 스프루스로 하겠어요.

개인적으로 호세라미레즈 시더를 좋아합니다.
이유는 사이토마츠오 기타 연주CD를 즐겨 듣는데, 라미레즈 1a로 연주했는데, 그 음색이 잊혀지질 않네요.
또한 파크닝팬님의 라미레즈 R4를 이용한 연주를 전부 들어봤는데, 그 음색 또한 잊혀지질 않습니다.
지금은 모공방의 100호 스프루스를 사용하는 초보자지만, 언젠가는 라미레즈 시더를 갖고싶네요.
솔직히 파크닝팬님의 라미레즈 R4 연주를 듣고 "연습용"이란 표현때문에 기타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는
것에 반성을 했고, 역시 기타는 직접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리브라님... 좋은 기타 많이 갖고 계셔서 너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