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09.11.16 16:15
인터넷을 떠돌다 재밌는 상품을 보았습니다.ㅎ
(*.104.250.20) 조회 수 4751 댓글 8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affiliate/naver/naver_redirect.asp?goodscode=161628958&GoodsSale=Y&jaehuid=200001171&nv_pchs=2hLE52FpzWCe38b6JoEHLq7Q3JnoHFm0cd8%2BtpCYwPJA%3D
일반 악력기와는 조금 달라보입니다...ㅎ
손가락이 아닌 손을 이용한 왼손이 필요시되는 클래식기타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련지...
또한 엄지위 위치가 연주할때의 자세와는 다르기도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일반 악력기와는 조금 달라보입니다...ㅎ
손가락이 아닌 손을 이용한 왼손이 필요시되는 클래식기타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련지...
또한 엄지위 위치가 연주할때의 자세와는 다르기도하네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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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안된다에 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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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된다고 여러 기타리스트들이 말씀하셨습니다.
획기적인 제품으로 보이지만은.. 실제로는 그다지; -
예전에 락기타리스트 김도균도 이런건 도움 안된다고 했었죠.
'손힘은 기타 자체로 길러라!'가 그의 충고였습니다.
제가 생각할 땐..
손 힘을 기르는 것을 생각하는것 보다, 어떻게 힘을 뺄 지를 고민하는게 더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
물리학적으로 어떤 영향력(?)은 힘 곱하기 시간입니다.
그러니까 기타의 음량(에너지)을 크게 하는 방법이지요.
손 힘이, 손가락 힘이 커서 큰 소리가 나는 것은
그 손가락 힘 자체가 커서 크게 현을 뜯고, 또한 속도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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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음악에서의 진짜 문제는...
한 음의 크기나 속도가 아니라,
그 다음 음과의 연결이지요.
자동차가 디따 달리다가 유턴할 수 있는 속도는 정해져 있습니다.
그게 마음대로 화끈하게 유턴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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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나 음악이나...
콱.... 콱 꺽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 가속도를 생각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지요.
그것이 맛깔난 연주의 키포인트입니다. -
저도 중학교시절에 이 물건을 사용했는데 별로... 철사장도 해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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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비싸네요.. 요거 손가락 따로있는거 천냥백화점에서 천원인데.. 물론 품질은 다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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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클기 연주에 거의 도움이 안된다고 봅니다. 오히려 손가락을 뻣뻣하게 만드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악력기는 오히려 노가다엔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형님과 올해 예초기 하나씩 둘러메고 벌초를 하였습니다. 오전 벌초를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저는 손이 후들거려 숱가락을 제대로 못 움직였습니다. 저보다 팔의 근력이 현격히 떨어지는 형님이 투영스레 야 그것가지고 뭘 후들거리냐 하더군요. 저는 속으로 신기했어요. 비결이 뭘까하고요.후에 알아보니 운전석에다가 악력기 여러개를 준비해두고 운전하다가 틈틈히 운가락 운동하더군요. 예초기사용에도 팔이 안 후들거리는 비법이 거기 있었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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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재미난 일화 하나 소개하죠....
손가락 힘을 인위적으로 키우려던 노력은 과거에도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사람이 작곡가 로베르토 슈만입니다. 그가 20대 초반이던 1833년경 손가락 힘을 강화하기위해 골몰하다가 손가락근력 증강용 기계를 하나 만듭니다. 연습시 손가락에 실같은 것을 메어 손에 하중이 걸리게하는 기계였죠. 하지만 이는 그에게 끔찍한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슈만은 오른쪽 네째손가락을 영영 못쓰게 되어버렸죠. 이로 인해 그는 그토록 원했던 피아니스트의 길을 완전히 접고 대신 작곡과 평론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계 생각하니 갑자기 슈만이 생각나는군요... 연주에서 요구되는 근력과 스피드는 해당악기를 연습함에서 오는 것이죠. 다른 데서 찾을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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