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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코 데 루치아의 연주영상을 많이 봤는데 그는 특이하게도 발판을 쓰지 않고 다리를 꼬아서 기타를 오른쪽 허벅지에 올려놓고 연주를 하더군요.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할 때도 절대 발판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엄청난 기량을 뿜어내는 거 보면 꼭 발판만이 진리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발판을 쓰지 않고도 클래식곡 연주가 가능한가요?
그리고 이건 사족인데 파코는 스페인에 동상까지 세워져 있을 정도로 국민영웅이라고 하더군요. 클래식으로 전향한 페페로메오도 한때 플라맹코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그쪽 계열에서 누가 더 위상이 높은가요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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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세는 플라멩고 자세 입니다. 클기연주자는 따라하면 안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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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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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안굵어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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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자세 아닌데요...
그렁께 플라멩코 기타의 전형적인 자세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플라멩코 연주자들은 일반 클래식기타 연주자들보다는 조금 더 자유로운 자세를 취한다... 뭐 그런 것입니다. -
음악을 떠나 국가적 예우를 알아보면...
파코는 스페인에서 인간문화재 격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얘기하면 황병기씨 정도쯤 되지 않나 합니다.
유튜브에 문화훈장으로 보이는것을 받는 영상이 입니다.
수여자는 스페인 카를로스 국왕(1975~)같아 보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cfUs1uxReSk
페페로메로는 직접 스페인에서 훈장을 받은것은 없는것으로 아는데
그의 아버지 셀레도니오도 스페인에서 위와 같은 훈장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의미있는 공연중 하나는 바티칸시티에서 바오로2세 신년? 미사때인가
전세계 중계된 방송에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의 세고비아께서는 위와 같은 훈장을 받음과 더불어
공작인가? 백작이나 작위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의 군주로 영구 임명되었던것으로 압니다.
이 직위가 세습되는지는 모르겠네요...
훈장의 서열은 위키 찾아보면 나옵니다.
현재까지는 세고비아가 가장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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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팝, 락 기타리스트도 스트립을 바짝 당겨서 매는사람 축 늘여서 매는사람 가지가지 아닙니까.
근데 클래식곡을 기타로 표현할려고 하면
좀더 자세의 제약을 받는게 일반적이므로 - 특히 다성부의 곡, 운지가 어려운곡
좀더 유연하고 합리적인 팔동작, 운지가 가능하게 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경험에서 나온 연주하기 용이한 자세가 지금의 발판 놓고 연주하는 자세입니다.
허리에 무리를 준다고 해서 요즘은 발판 대용품도 많이 쓰죠.
발판없이 다리를 꼬거나 스트랩을 달아서 쳐도 무방합니다.
근데 오래 다리를 꼬고 앉으면 쥐나죠 ㅎㅎ
허리에도 안좋고 ㅠㅠ